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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팔도 ‘자연愛산다’> / 17회 / 20170808

2017.08.08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강원 원주 치악산 700m 고지, 산중낙원을 만들어 살고 있는 민인준씨.


방송일자 : 2017년 8월 8일 밤 7시 50분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해발 700m 고지, 험난한 산중에 외딴집을 짓고 혼자 살고 있는 남자가 있다.  자연 방랑객 지상렬이 소문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깊은 산길을 걷다 요란한 경보음에 놀란 지상렬. 이어서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뛰어오는 개를 따라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그런 상렬 앞에 ‘유~격!’을 외치며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한 남자!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는 이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 민인준 씨다.


깊은 산에 자신만의 놀이터를 만드는 재미로 살아간다는 인준 씨. 그의 산속 놀이터에는 떨어져 살지만 가끔 방문하는 자녀들을 위한 유격훈련장을 비롯해 족구, 배드민턴과 농구를 할 수 있는 체력 단련장, 메기나 향어를 풀어서 키우는 연못, 치악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집 곳곳에 설치된 그네와 나무 테이블, 새로 짓고 있는 황토 집까지 없는 것이 없다.


과거, 음향기기 유통 사업으로 연 매출 35억을 올리는 사업체의 대표였다는 민인준씨. 결혼과 사업 성공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생활하던 그는 자연에서 살겠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도시 생활을 접고, 정착할 곳을 찾아 백 군데 이상의 땅을 둘러보다 지금의 집을 발견해 터를 잡았다고 한다. 그가 돈과 명예를 모두 내려놓고 산으로 들어온 사연은 무엇일까?


산중 자신만의 놀이터에서 놀다 가라며 상렬을 이끈 주인공 인준 씨. 두 사람은 직접 주변 바위들을 정리한 계곡 ‘선녀탕’에서 여름나기 비법인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 가마솥에 옻나무를 넣은 족발을 삶아 먹는 등 자신만의 무릉도원에서의 시간을 만끽한다.


또 구하기 힘들다는 소나무 혹, 일명 부엉이 방귀를 꽂은 솟대 세우기 작업에 돌입한 두 사람. 가까이 두면 삼 년 안에 복을 가져다 준다는 솟대를 전망대에 세우기 위해 두 사람은 한여름 더위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작업에 돌입하는데 과연 상렬의 바람대로 치악산의 솟대가 그에게 천생연분의 짝을 만나게 해줄 수 있을지.


‘좋은 자연 환경에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가장 성공한 삶‘이라고 말하는 민인준 씨. 그의 산속 라이프가 TV조선 <조선팔도 자연愛산다>에서 오늘(8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