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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삼국지> / 6회 / 20170811

2017.08.11

<영웅 삼국지>


나라와 백성을 도탄에 빠트린 ‘최악의 엽기왕’


방송일시 : 8월 11일 금요일 밤 11시 / 6회


이번 주에는 가장 엽기적인 행적을 남긴 역사 속 <최악의 엽기왕>이라는 주제로 뜨거운 공방전을 펼친다.


미녀들을 잡아들여 ‘흥청망청’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한국 연산군, 극악무도한 패륜을 저지르고 대운하를 건설해 백성을 고통으로 내몰았던 중국의 수 양제 그리고 사람보다 동물의 목숨을 아낀 나머지 ‘동물 살생 금지령’을 내려 모기를 죽인 백성을 처형시킨 일본의 도쿠가와 츠나요시를 비교한다.


야사의 달인 ‘야달’ 김응수는 이번 주의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한국의 엽기 왕 ‘연산군’이 너무 강렬하다. 오늘 녹화는 20분 안에 끝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경악스럽고 소름 돋는 일이 많으니 임산부, 노약자는 절대 보지 말라”며 연산군의 악행에 대한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한중일 삼국의 엽기왕들의 행각들이 드러나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조선시대 폭군 연산군이 정력 강화를 위해 ‘백마, 사슴, 물개의 고환’을 먹은 사실이 공개되며 중국과 일본 두 나라의 엽기 왕을 제치며 분위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수 양제는 아버지와 동생들을 다 죽이고 왕위에 오른 인물. 역사상 가장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고도 만리장성, 대운하, 서원조성 등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여 13년 만에 모든 국고를 탕진했다고 알려져 있다. 백성들이 노역을 피하기 위해서 스스로 팔다리를 잘라 ‘복수복족’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일본 도쿠가와 츠나요시는 극단적인 ‘살생금지법’을 만든 왕이다. 살아있는 모든 동물의 살생을 금지했고, 이법은 20년이 넘게 유지 됐다. 당시 일본에서 모든 육식이 금지되어 해산물이 발달할 정도. 개를 놀리거나 몽둥이로 때리면 바로 관리들에게 체포 됐고, 개가 병으로 죽어도 주인을 처벌할 정도. 심지어 새를 총으로 죽이면 할복을 자행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한국 속담을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오루는 이날 한국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국어 자격증 4급’을 보유하고 있다며 즉석에서 사유리와 속담 대결을 펼쳤다. 뛰어난 실력으로 대결에서 승리한 차오루는 서장훈을 바라보며 “짚신도 짝이 있다”고 위로해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TV조선 <영웅삼국지>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민감한 관계인 한국과 중국, 일본 패널들이 모여 동아시아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매주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삼국의 인물과 역사를 다루고, 숨겨진 비화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감한 주제에 관해서는 역사적 진실을 찾기 위해 ‘살벌한’ 끝장 토론도 불사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