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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팔도 ‘자연愛산다’> / 19회 / 20170822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방송일자 : 2017년 8월 22일 밤 7시 50분 / 19회
충남 공주시 한 산 속에 오늘도 산 사나이를 만나러 온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자연방랑객 지상렬. 산에 들어서자마자 수상한 방송소리가 들려온다. 함부로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방송! 지상렬은 방송 소리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더 깊숙한 산 쪽으로 들어간다.
경고 방송 소리의 정체는 20년간 일명 삼태기 자리에 터를 잡고 사는 조병대 씨의 외부인 출입금지 방송이다. 낯선 이방인을 쫓아내고자 집 앞에서 검문을 하던 조병대 씨는 지상렬 씨의 정체를 확인하더니 밝은 표정으로 그를 환영한다. 본격적인 집 소개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할 신고식이 있다면서 그가 하는 행동은 국기에 대한 경례. 하루에 세 번 빼먹지 않고 반드시 하는 중요한 일과 중에 하나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서 그는 나라의 무사안일과 본인의 평안을 위한 기도도 더불어 같이 한다.
산에서는 부족한 듯 살아야지 넘치게 살 수 없다는 것이 조병대씨의 산중 생활 철학. 육식을 절대 하지 않고 하루에 한번 생식을 즐긴다. 직접 심지 않았지만 집 주변에는 자두, 호두, 머루, 달래 등 먹을 것이 지천이다. 자연이 준 선물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조씨는 과실나무도 혼자 독식하지 않는다. 청설모, 고라니, 온갖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양보하고 자신이 먹을 것은 최소한으로 한다. 집 주변 먹을거리를 소개하면서 가끔 헷갈려 하는 조씨의 모습에 지상렬 씨는 이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후문.
조병대 씨는 자연에서의 식사법으로 자연 그대로의 것을 선호한다. 손님으로 찾아온 지상렬 씨는 조씨의 점심식사를 보고 충격에 휩싸이는데, 어떻게 이렇게 먹고 살 수 있냐며 점심식사 이후에도 하루 종일 투정을 부린다.
산속이라도 덥기는 마찬가지. 더위에 지친 두 사람은 시원한 피서 길에 나서는데, 조씨는 그만의 숲 속 목욕탕으로 안내한다. 두 사람은 고급 호텔 스파 부럽지 않은 목욕탕에서 선녀 목욕하듯 개운함을 즐기며 조병대씨만의 특별한 자연 속 특별한 피부 관리 비법까지 공개한다. 지상렬 씨는 그 비법에 감탄하며 세신사가 되어 그의 몸을 깨끗이 씻겨주며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제대로 된 피서를 즐긴다.
산의 정기를 받으며 본인만의 흥과 멋이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는 조병대 씨.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그의 미스터리하고 비밀스런 산중생활 이야기는 TV조선 <조선팔도 ‘자연愛산다’>에서 22일(화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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