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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58회 / 20170824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8월 24일 목요일 밤 10시 / 58회
40년차 베테랑 가수, 한국적인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목소리로 여전히 인기가 높은 가수 박일준의 인생 이야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박일준은 1973년 그룹사운드 DBG's의 리드보컬로 미 8군 무대에서 음악생활을 시작해 1977년 번안곡 '오! 진아'로 데뷔해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 반열에 올랐고 1978년 '아가씨'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뒤 1980년 '꽃네야', 1985년 '아내의 기도'에 이르기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서며 팬들과 소통해온 그는 2005년 '왜왜왜'로 MBC-TV 가요베스트(7회 1위)에 오른 뒤 2008년 '트위스트 박', 2011년 '꽃바람 불면', 2012년 '남자도 가끔'을 발표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가수다.
박일준은 6·25전쟁이 끝난 직후 인 1954년에 태어났다. 그의 생모는 한국 군인에게 겁탈을 당해 낳았다고 했으나 사실은 미국 군인이었다. 그 사실은 박일준이 성장하며 피부색이며 외모에서 혼혈아의 티가 많이 나자 밝혀졌고, 생모는 그가 세 살 때 고아원에 버린다. 이름도 없이 개똥이라 불리며 고아원에 살고 있을 때 한 동네에서 생모와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입양한다.
박일준은 얼굴이 검어 ‘연탄’, 머리가 곱슬이어서 ‘라면’이란 별명으로 늘 놀림의 대상이었다. 혼혈아로서 겪는 사회적 편견에 매일 밤 눈물을 흘렸다는데. 양부모가 그를 거두어 사랑으로 보살폈지만 젊은 시절 반항기 가득한 그는 술, 담배를 일삼으며 비뚤어졌고 그 모습을 본 친척들은 박일준을 왜 키우냐며 양어머니를 만류하지만. 양어머니는 ‘내 아들 내가 키우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하며 친척들과 의절한다.
박일준은 혼혈이라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말 못할 스트레스로 30년 넘게 술을 마시다 보니 간 경변으로 식도정맥이 파열된다. 살아날 확률이 50%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가 가정은 챙기지 않고 매일 술을 먹으며 밖으로만 돌았기에 그의 아내는 이혼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는데. 하지만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박일준은 1등 남편, 1등 아버지로 180도 달라진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것이다. 아내 역시 박일준이 달라진 이후로는 이혼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고 그저 남편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한다.
혼혈아로 태어난 아픔을 극복하고, 죽음의 위기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하여 지금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일준의 기구한 인생 스토리는 8월 24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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