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NEW 코리아헌터> / 65회 / 20170828
<NEW 코리아헌터>
독(毒)의 반란, 내 몸 살리는 독!
방송일시 : 8월 28일 월요일 밤 7시 50분 / 65회
■ 기획의도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존재, 독(毒)! 그런 맹독을 품고 있는 놈들이 있다? 물리면 몇 발자국 못 가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뱀독부터 타고난 독성으로 조선시대 사약 재료로 쓰인 독초 천남성과 초오. 이런 무시무시한 독이 반대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약이 될 수 있다는데 알면 약(藥), 모르면 독(毒)이 되는 위험천만한 독한 놈들을 <NEW 코리아 헌터>에서 파헤쳐본다.
■ 독한 놈 보다 더 독한 놈! 뱀 먹인 닭!
진짜 독한 놈을 찾아 강원도 춘천의 깊은 산을 찾은 이만기와 제작진. 한참을 오르던 중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된 한 인가가 보인다. 놈들을 찾아 들어간 그곳에는 음산한 분위기까지 감돈다. 그때 눈에 띈 것은 놈들의 먹이로 사용된다는 수천마리의 흰쥐.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독한 녀석의 정체는 무시무시한 독을 품고 있는 뱀! 이곳에 무려 2만여 마리의 뱀이 살고 있다. 그중 대부분이 독을 품고 있는 살무사라는데…10년 경력의 독사헌터가 찾아나선 건 우리나라 뱀 중 가장 강한 독을 품고 있다는 까치 살무사. 까치 살무사는 물리면 일곱 발자국을 못가 죽는다 해 칠보사라고도 불리는 위험한 녀석이다. 이 뱀을 맨손으로 잡고 독을 채취하는데, 노련한 헌터도 이 순간만큼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렇게 뽑아낸 까치 살무사의 독은 1g에 100만 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뱀독을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40마리 분량의 뱀을 먹고 자란 ‘뱀닭’ 죽은 뱀의 구더기를 6주 이상 먹어야만 비로소 진짜 뱀닭으로 거듭난다.
■ 목숨을 위협하는 독초에서 목숨을 살리는 약초로!
산에서 나는 독한 놈이 있다. 장희빈의 사약 재료로 사용 되었을 만큼 강인한 독성을 가진 천남성과 매년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치명적인 독성을 자랑하는 초오가 그 주인공. 그런데 피해야 할 위험한 이 독초들을 오히려 찾아다니는 헌터가 있다. 바로 40년 경력의 권혁조 헌터와 그의 딸 코리아헌터 역대 최연소 권순송(19) 헌터. 독초는 잘 쓰이면 어떤 약보다도 좋은 약효를 발휘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채취 방법도 일반 약초와 다르다. 맨손으로 만지면 손의 허물이 벗겨질 정도의 강한 독성에 두꺼운 장갑은 필수. 세척할 때도 반드시 흐르는 물을 사용해야 한다. 위험천만한 독초 산행에 코리아헌터의 이만기가 떴다. 게다가 또 다시 산삼 발견. 과연 그가 찾은 산삼의 정체는 무엇일까? 독초인 천남성과 초오를 채취한 헌터. 맹독을 품은 독초들을 약으로 바꾸는 과정이 따로 있다. 뽕나무 재와 뽕나무 불로 독을 중화하고 약 성분만 남도록 법제과정을 거친 후 가루 내어 소의 쓸개즙과 섞은 뒤, 다시 쓸개에 넣고 2년이라는 인고의 시간 동안 말려주면 비로소 독초였던 천남성이 그 어떤 약보다도 귀한 우담남성이 된다.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독이 진귀한 약이 되는 그 놀라운 현장을 <코리아헌터>에서 밀착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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