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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59회 / 20170831

2017.09.01

<인생다큐 마이웨이>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한 오영실


방송일시 : 8월 31일 목요일 밤 10시 / 59회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만능엔터테이너 오영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늘 통쾌하고 명랑한 웃음소리로 안방을 웃음꽃 피게 하는 배우 오영실,오영실은 KBS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배우에 도전해 지난 2009년 드라마 <아내의 유횩>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제는 ‘국민 고모’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그 시작엔 남모를 아픔도 숨겨져 있다. 중고 신인 시절, 넘치는 열정 탓에 대선배들에게 충고와 직언을 서슴치 않아 미움을 사기도 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맨땅에 헤딩’ 하듯 조금씩 알아갔던 배우의 세계는 지금도 쉽지 않다.


오영실은 ‘세상 그 무엇보다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며, ‘밥 때문에’ 자신을 원시적인 엄마라고 표현한다.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 밥만큼은 직접 차려줬다. 2007년 갑상선 암 투병 이후, 아이들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밥상은 건강하게 차려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원더우먼 엄마 오영실은 지금도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바쁘지만 두 아들에게 만은 부족함 없이 모든 걸 해주려고 노력한다.


오영실의 아들은 “마치 우리 집에 원더우먼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뭔가가 부족하거나 그러면 항상 잘 챙겨주세요.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한다.


오영실의 아버지는 베트남전에 참전 하셨다가 운명을 달리 하셨던 직업인 이셨다. 그래서 그녀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자신을 향해 웃어주었던 얼굴 뿐이다.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국립묘지를 찾아간 딸 오영실은 짧았지만 큰 사랑을 남기고 간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되새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일한 아들이였던 장남(오영실의 오빠)을 큰아버지댁에게 양자로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된다.


오영실은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친 어머니와의 관계회복을 위해 나선 가평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촬영중단 사태까지 발생할 정도로 여행은 첫 출발부터 삐걱거린다. 오영실은 자라오면서 유독 오빠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친어머니에게 오랜 시간 쌓여온 섭섭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오영실은 삼남매를 위해 자신의 모든 인생을 희생했던 어머니를 이해한다.


오영실은 엄마를 향한 편지를 통해 “엄마가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되어 우리를 어떻게 키웠는지 잘 알고 있어요. 내가 엄마한테 이러면 안 되지 안 되지 하면서도 나도 너무 속상하고 답답했어요. 만약 엄마 아플 일은 내가 대신 아프겠다고 기도했으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라며 속마음을 전한다.


배우 오영실의 눈물로 그려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31일 (목)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