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시골빵집> / 2회 / 20170914

2017.09.15

<시골빵집>


김갑수표 ‘갑수텔라’, 15분 만에 매진 기염


방송일시 : 9월 14일 목요일 밤 11시 / 2회


방송 경력 도합 98년의 ‘빵사랑꾼’ 네 명이 드디어 직접 만든 빵으로 <시골빵집>의 문을 연다.


배우 경력 40년의 김갑수, 방송 경력 26년차 김국진, 14년 차 배우 이수경 그리고 데뷔 18년차 연예대상의 김종민. 방송 경력만 도합 98년을 자랑하는 어벤져스 빵사랑꾼 네 사람의 <시골빵집>이 오늘(14일) 밤 11시 드디어 개업한다.


<시골빵집> 오픈 전, ‘큰형님’ 김갑수는 빵집 홍보에 열을 올린다. 아침 출근 길에 마을 사람들을 만난 김갑수는 ‘화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말에 “제가 원래 그렇다”며 농담한 뒤 “오늘부터 ‘시골빵집’을 개업한다. 개업 날이니 꼭 들러달라”고 당부한다. 이어 김갑수는 시골빵집이 자리잡은 함양 개평마을의 이장님을 찾아가 마을 방송으로 직접 빵집 홍보를 하는 것은 물론, 인근의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인사한다. 또 할머니 손님들을 위해 손수 ‘유모차 발렛파킹’까지 해내 ‘고객 감동 서비스’를 완성한다.


한편, 이날 김종민이 처음으로 시골빵집에 등장한다. 아직 이렇다 할 제빵기술이 없는 김종민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시골빵집을 돕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젊고 든든한’ 사람이 온다는 생각을 가졌던 이수경은 김종민을 보고 실망한다. 이에 김종민은 “설거지는 잘 할 수 있다”고 회심의 카드를 던졌고, 이 말을 들은 이수경은 바로 아르바이트 면접을 통과시켜 현장을 폭소에 빠트린다.


‘똑순이 여사장’ 이수경은 오픈을 앞두고 읍내로 나가 시장 조사와 함께 영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려고 한다. 하지만 ‘똑순이’ 이수경에게 모든 의지를 하고 있는 김갑수와 김국진, 일명 ‘갑국형제’는 시종일관 수경이를 찾는다. 선배들의 제빵 재료 준비, 업무 분배 등을 다하고도 불안해 하는 ‘갑국형제’에게 이수경은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적어놓고 힘겹게 시골빵집을 나선다. 이수경은 “선배님, 저 한 2년은 늙은 것 같아요. 이제 저 안 올 수도 있어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떠나 웃음바다로 만든다.


카스텔라의 원조 나가사키를 이기겠다는 당당한 포부로 시작한 큰형님 김갑수는 본격적인 ‘갑수텔라’만들기에 나선다. 지난 번과는 달리 카스텔라가 그럴싸하게 부풀어 오르며 성공적으로 완성된다. 노란색을 품은 아름다운 ‘카스텔라’의 자태를 보며 빵집 식구들은 다함께 기뻐했고, 신이 난 큰 형님은 만면에 웃음꽃을 피운다.


‘빵집 2인자’ 김국진은 본격적인 개업을 앞두고 치아바타에 도전한다. 치아바타는 인공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에서 우러나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이다. 하지만 겉은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치아바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장 5시간의 과정이 소요된다. 이날 김국진은 치아바타 반죽부터 분할까지 막힘 없이 척척 해내며 <시골빵집>의 완벽한 제빵사로 등극한다. 하지만 빵집 오픈을 준비하며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반죽들이 방치되는 참사가 발생했고 숙성 시간을 지나 통통하게 부풀어진 반죽들로 김국진은 멘붕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드디어 빵집이 개업을 한다.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금세 한옥의 툇마루까지 손님으로 가득 찬다. 준비한 빵은 ‘갑수텔라’와 국진표 ‘치아바타’. 손님들은 너무 저렴한 가격에 “아이구, 장사를 안해봤나보네”, ”봉다리(봉지)는 작은 걸 써라. 처음이라 그럴꺼다”, ”이거 옛날 엄마가 해주던 그 빵 맛이네”라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고, ‘갑수텔라’는 15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다.


<시골빵집>은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연예인들이 직접 소박한 빵집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예능이다. 빵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빵사랑꾼’ 김갑수, 김국진, 이수경, 김종민의 좌충우돌 제빵 도전기는 오는 14일 목요일 밤 11시 TV조선 <시골빵집>에서 방송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