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 6회 / 20171030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아내가 “여보, 얘기 좀 해!”라고 말했을 때 남편이 받는 스트레스
방송일시 : 10월 30일 금요일 밤 11시 / 6회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부부가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크고 작은 ‘감정(感情)’들을 돈이나 숫자로 풀어보는 신개념 토크쇼다. 다양한 연령층의 연예인 부부들과 전문가 패널이 매주 ‘돈’과 관련된 한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가격을 책정해 본다.
이번 주에는 아내가 “여보, 얘기 좀 해!”라고 말했을 때 남편이 받는 스트레스의 가격을 주제로 나도균-강순의 부부, 이윤철-조병희 부부, 안지환-정미연 부부, 윤기원-황은정 부부, 정석순-김나니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한다.
성우 안지환은 “‘얘기 좀 하자’는 아내의 말은 이유를 불문하고 공포 그 자체다”라고 말하며 평소 아내의 “얘기 좀 해”라는 말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있는지 토로했다. 탤런트 윤기원 또한 ‘이는 몇 천, 몇 억짜리 스트레스’라고 말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아내들은 ‘관심과 애정의 대화를 나누고픈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들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특히 ‘국악계의 김연아’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결혼 1년 차 국악인 김나니는 남편인 현대무용가 정석순과의 대화가 “벽하고 하는 대화 같다”며 초보 아내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도 “남편이 먼저 대화하자고 하는 건 백발백중 돈 얘기라 회피하는 편이다. 그런데 한번은 내가 계속 대화를 회피하자 전화로 ‘경비실에 잠깐 내려가 봐’라고 하기에 내려갔더니 차 키가 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알고 보니 남편 이윤철이 조병희에게 승용차를 깜짝 선물한 것.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이윤철의 색다른 면모가 드러나며 아내 조병희씨는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김치명인’ 강순의씨는 “남편과 함께하는 부부동반 모임을 앞두고, 평소 아내의 음식을 나눠주며 생색을 내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지인 부부들에게 나눠줄 음식까지 준비했다. 그런데 막상 모임에 가보니 나는 평상복 차림인데 반해 다른 아내들은 화려하게 치장했더라”라며 모임에서 자괴감에 빠졌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강순의 명인은 “그날 집에 돌아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는데, 갑자기 화가 난 남편이 수면제를 입안 가득 털어놓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깜짝 놀란 강순의 여사는 울며불며 약을 빼내었지만, 약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바로 ‘이것’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안도시킴과 동시에 분노케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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