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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68회 / 20171102

2017.11.16


인생다큐 <마이웨이> - 탤런트 노주현편 / 68회

방송일시 : 11 2 목요일 10

 

잘생긴 꽃중년 캐릭터의 최고봉, 드라마와 영화에서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남자 주인공의 표본으로 인기를 모은 노주현의 인생 이야기가 <마이웨이>에서 펼쳐진다.

 

1968TBC 동양방송 공채탤런트 5기로 연기를 시작해 잘생긴 마스크로 주목을 받은 탤런트 노주현. 1970년대에 탤런트 한진희, 이영하와 더불어 꽃미남 트로이카로 불리며 동양방송 멜로드라마의 단골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당시로 치자면 지금의 장동건, 정우성, 원빈만큼 유명한 꽃미남이었고 주변에서 추켜세운다.

 

이처럼 인기가 있자 젊은 시절의 노주현에게는 각종 CF러브콜이 쏟아졌다. 소주, 맥주, 아파트, 쌀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촬영하며 ‘의..CF 전문 배우’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한다. 특히 1990년대 초반은 속옷 업체의 최전성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남자 연예인들을 간판 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당시 경쟁업체였던 쌍방울 트라이는 이덕화의 문짝 내려치기로 공전의 히트를 쳤고, BYC는 유인촌과 김영철을 번갈아 기용했다. 노주현은 태창의 빅맨 모델로 활약하며 강한 남성의 매력을 뽐냈다.

 

수려한 외모 덕에 주로 도회적이고 점잖은 이미지의 배역을 맡아온 노주현. 그의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찍을 만한 작품은 바로 2000년 김병욱 PD의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였다. 시트콤에 출연하며 절정의 코미디 연기를 보여줘 당시 노주현을 알던 사람들은 일종의 문화 충격을 받을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 왔었다고 한다.

 

노주현 씨는 현재 산 좋고 물 좋은 경기도 안성에서 힐링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연예계 소문난 반려견 애호가로 이름 높았던 노주현은 이곳에서 총명한 ‘저먼 셰퍼트’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곳곳마다 아내의 감성이 듬뿍 담겨있는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장까지 꾸며놓은 노주현의 안성집은 다채로운 공간이다. 특히 그는 미술작품에 조예가 깊은 그는 직접 수집한 그림 및 독일 조각 작가의 전시회 준비 모습들을 공개한다.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바로 젊은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린 초상화이다. 2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노주현은 어려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특히 집안의 가계도를 보면 아버지는 일본 유학생, 어머니는 이화학당 출신이었다. 형 노용악 씨는 대기업 부회장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법인 설립자로, 누나인 노숙자 씨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유명한 동양화가로 엘리트 집안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또한 올해로 101세가 되신 그의 어머니 김용자 여사는 현재 고령으로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목소리조차 내기 힘들지만 아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노주현씨 역시 어머니를 극진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눈물겨운 모자지간의 정을 짐작케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주현과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미화가 등장한다. 거침없이 노주현에게 백허그를 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짐작할 수 있었다.

 

TV드라마와 영화에서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남자 주인공의 표본적인 인물로 인기를 누려온 탤런트 노주현의 인생 스토리는 112일 목요일 밤 10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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