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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 7회 / 20171106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이럴 때 내 남편 버리고 싶다
방송일시 : 11월 6일 월요일 밤 10시 / 7회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부부가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크고 작은 ‘감정(感情)’들을 돈이나 숫자로 풀어보는 신개념 토크쇼다. 다양한 연령층의 연예인 부부들과 전문가 패널이 매주 ‘돈’과 관련된 한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가격을 책정해 본다.
이번 주에는 ‘내 남편 혹은 아내를 버리고 싶었던 순간’을 주제로 나도균&강순의 부부, 이윤철&조병희 부부, 홍서범&조갑경 부부, 안지환&정미연 부부, 오정태&백아영 부부가 출연한다. 주제를 듣자 마자 前 아나운서 출신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벽에 못 하나 박지 못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을 버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듣고 깜짝 놀란 샘 해밍턴은 “도대체 이윤철씨는 집에서 하는 일이 뭐냐?”라고 질문했고 이윤철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두뇌학자 홍양표 박사가 출연해 ‘남편과 아내가 부딪힐 수밖에 없는 뇌 과학적인 이유’를 설명해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김치명인’ 강순의 여사가 남편을 가리키며 “그렇다면 나도균 같은 사람은 어떤 뇌인가요?”라고 묻자 홍박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견적도 안 나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우 안지환의 아내 정미연은 “신혼여행 때 남편이 다른 신혼부부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몸소 바다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남의 사진을 찍다 정작 어깨에 메고 있던 우리 카메라를 바다에 빠트렸다. 그래서 우리 신혼여행 사진을 거의 다 잃었다”고 말하며 “이왕 남편을 버릴 거였으면 그 때 눈치 채고 버렸어야 했다”고 덧붙인다. 이에 안지환도 지지 않고 “당시 그 신혼 부부의 여자분이 예뻤었다. 남의 아내도 내 아내 같이 대한다”고 말해 현장의 모든 출연자에게 야유를 받는다.
한편, 오정태는 평소 지나치게 겁이 많은 성격의 아내 백아영을 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고 말한다. 살짝 넘어져 손톱이 부었을 뿐인데.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아이들을 부탁한다 하고 119에 실려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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