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시골빵집> / 10회 / 20171111

2017.11.28

 

<시골빵집> 이수경의 돌연 파업 선언


방송일시 : 1111일 토요일 밤 11시 / 10회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연예인들이 직접 소박한 빵집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예능 <시골빵집>.

 

이번 주에도 열심히 빵을 만든 빵집 식구들. 특히 여사장 이수경은 빵을 좀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개평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다른 날보다 작업에 속도를 낸다. ‘빨리빨리’하는 여사장 수경과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 김국진은 뭐든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수경은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많이 구우려고 하지만, 국진은 치아바타를 19분 동안 화덕에 굽는 ‘느림의 미학’을 선보인다. 이런 국진이 답답한 수경은 오븐 사용을 권유하고, 예민해진 수경 눈치를 보던 종민 역시 국진에게 오븐에 빵을 굽자고 얘기하지만 국진은 화덕 불이 오르면 금방 구워진다는 말만 늘어놓는다. 국진은 “잘 닦인 길을 가면 편하지만, 미지의 길은 궁금하게 만든다”며 자신의 화덕 철학을 설명한다. 이어 “성공은 조금 알게 해주지만 실패는 모든 것을 다 알게 해준다”는 말을 남긴 국진은 여느 때처럼 화덕 치아바타를 준비한다.

 

가을비가 개평마을을 흠뻑 적신 아침부터 국진은 오로지 장작만 걱정하며 화덕 안에 직접 불을 때고, 화덕 안은 국진의 의지만큼이나 활활 타오른다. 300도를 웃돈 화덕 안에 의기양양하게 첫 번째 반죽을 넣은 국진은 3분 만에 새카맣게 숯덩이가 돼 버린 치아바타를 만나게 되는데. 하지만 표면이 모두 탄 치아바타를 보고서도 국진은 “화력이 너무 좋아 빨리 익었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실성한 듯 계속 웃기만 했다는 후문. 이어 “겉은 모두 탔지만 빵 맛은 최고!”라며 화덕에 대한 못 말리는 애정을 보여줬다.

 

시골빵집의 큰형님 김갑수는 자꾸 화덕만 고집하는 아우 김국진이 신경 쓰인다. 손님들이 물밀 듯 몰려오는 상황에서도 느긋하게 화덕 치아바타만 고집하는 국진과, 그런 국진을 못 마땅해 하는 수경 사이에서 결국 본인이 나서기로 한다. 국진을 도와 장작을 함께 때주며 일손을 덜기로 한 것. 갑수는 화덕의 마법에 걸린 국진이 시키는 대로 장작에 불을 붙이고, 가마에서 화덕으로 장작을 옮겨주는 등 적극적으로 국진을 돕는다. 하지만 한 번에 빵을 3개 밖에 굽지 못하는 화덕 상황과 어떤 상황에서도 느긋함을 잃지 않는 국진의 성격 때문에 결국 발끈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수경은 결국 종민에게 “나 내일은 영업 안 할래, 못 하겠어”라며 돌연 파업을 선언한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운영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여사장 수경! 오픈 시간은 임박해오고 빵집 밖에 길게 늘어선 손님들을 본 수경은 더욱 마음이 급해진다. 치아바타를 제외한 모든 빵이 다 나온 가운데 수경은 더 이상 손님들을 기다리게 할 수 없어 빵집을 오픈하고,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손님들 덕분에 빵은 금방 동이 나고 만다. 오븐을 사용하면 남은 치아바타 반죽을 한 번에 구울 수 있지만, 화덕에선 한 번에 3개 밖에 못 굽는 상황. 수경은 계속 눈치를 주고 이에 못 이긴 국진은 결국 오븐에 남은 치아바타를 모두 굽는다.

 

영업이 끝난 그날 저녁, 수경은 국진에게 “빵은 너무 맛있지만 크기가 제각각”이라며 국진 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멋쩍어진 국진은 “시골빵집은 인정이 많은 빵집”이라며 둘러대 보지만 수경은 한 번 더 정량을 지킬 것을 권유한다. 사장님 포스에 눌린 국진은 이제부터 정량을 지키겠다고 이야기한다.

 

김갑수, 김국진, 이수경, 김종민 그리고 알바생 SF9 인성의 좌충우돌 유쾌한 제빵 도전기는 1111일 토요일 밤 11, TV조선 <시골빵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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