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 10회 / 20171127
귀신보다 무서운 ‘아내의 촉’ 가격은?
방송일시 : 11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부부가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크고 작은 ‘감정(感情)’들을 돈이나 숫자로 풀어보는 신개념 토크쇼다. 다양한 연령층의 연예인 부부들과 전문가 패널이 매주 ‘돈’과 관련된 한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가격을 책정해 본다.
이번 주에는 ‘귀신보다 무서운 아내의 촉’이라는 주제로 ‘아내의 촉’의 가치를 감정한다. 남편들은 “평소 아내의 촉을 무서워한다”,”아내 손바닥 위를 벗어날 수 없다”고 이실직고 한 반면, 방송인 이윤철은 “난 아내의 촉을 무서워한 적이 없다. 아내 촉을 무서워했으면 벌써 큰 병에 걸렸을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모았아. 하지만 이를 들은 아내 조병희는 “내 남편은 촉도 필요 없는 아마추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히트곡 ‘꽃바람 여인’으로 유명한 트로트가수 조승구와 아내 이미경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과거 가수 조승구는 아내 때문에 곤혹을 치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승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온 초등학교 여자 동창과 메시지를 주고받다 평소 팬에게 하듯 조승구의 친절한 태도가 동창 남편의 의심을 사 전화를 받았다. 그 무렵 조승구 아내 이미경 또한 통화할 때마다 숨는 남편을 보고 불륜을 의심했고 결국 동창부부와 조승구 부부는 사자 대면을 하고 오해를 풀었다. 조승구는 이 일화를 전하며 “아내의 촉은커녕 아내의 헛다리로 된통 당할 뻔했다”고 말했으나, 아내 이미경은 “완전히 헛다리는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신은숙 변호사는 “아내의 촉을 세우게 만든 조승구의 ‘이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혼 소송의 80~90%는 ‘이것’이 증거물이 된다”고 쐐기를 박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한편, 오정태는 평소 방송에서 드러나지 않던 아내 백아영의 뛰어난 촉에 관해 얘기했다. 아내를 속이고 술을 마시는 날이면 꼭 1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화상 전화가 온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술 마시는 장소가 지하인지 지상인지, 안인지 밖인지 까지 맞힌다고 전했다. 이에 백아영은 “남편 목소리 울림 정도로 정황을 파악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백아영은 남편 오정태의 휴대 전화를 자주 검사하는 습관이 있어 오정태는 휴대 전화 속 여자 연락처를 모두 ○○이라고 저장해놨다고 한다. 이 방법은 촉이 발달한 아내 백아영에게 아직까지도 통하는 방법이라는 전언. 하지만 이토록 촉을 세우는 이유는 “남편 오정태가 평소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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