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 클럽> / 115회 / 20171128
‘죽어야 끝난다! 김정은 패밀리의 혈육 전쟁’
방송일시 : 11월 28일 화요일 밤 10시
출연: 이휘성(2017년 11월 방북), 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한서희(인민보안성협주단)
이윤걸(청암산 연구소) 조유리(평양 통신국 특수부대) 홍민지(신의주)
김철웅(평양음악무용대학),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김지영(김일성종합대학)
김가영(북한 유치원 교원)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김은아(양강도 혜산)
노희창(대외건설지도국 당비서)
▶미스터리한 김한솔의 행적! “김한솔의 은신처는 한국?!”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죽어야 끝난다! 김정은 패밀리의 혈육 전쟁>을 주제로 김정남 피살사건의 전말과 김한솔의 행적을 파헤쳐본다. 지난 11월 6일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의 국적을 북한이라고 밝히며 사건 현장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공항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 당시, 현장 체포된 동남아 출신 피의자 여성들이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대응에 대해 북한 회원들은 “북한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오리발 전략을 내세울 것이다”, “북한을 모략하기 위한 술수라고 잡아뗄 것이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지난 10월 30일, 한국 언론은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려 “김한솔의 암살조 2명이 중국 베이징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이에 김정남 피살사건 이후 묘연했던 김한솔의 최근 행적에 주목했다. 중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된 ‘김한솔 암살조’ 파견 가능성에 대한 진위를 토론!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안찬일은 “중국은 북한의 공작원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으로, 김한솔이 신변을 보장받지 못하는 중국에 있을 가능성은 없다”며 김한솔이 북한 고위층 출신들이 많이 망명한 미국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제3국에 은신했을 가능성과 한국망명이 거론되는 등 김한솔의 행적을 좁혀갔다.
2012년 10월 핀란드 yle-TV와 인터뷰에서 삼촌인 김정은을 공개적으로 ‘독재자’라고 말한 조카 김한솔!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김한솔의 사생활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을 따라 해외에서 거주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보여 개방적인 성격을 보여준 바. SNS에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할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이라는 등의 다양한 증언이 제기됐다. 또한, 마카오 국제학교 재학 중 만난 한국유학생과 친분을 쌓으며 남북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북제재 속 신의주 반나절 관광기! “중국 세관에 30분간 억류되다?!”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지난 11월 1일 신의주를 관광한 러시아 출신 이휘성이 출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중국 여행사를 통해 공항단체 비자로 신의주를 방문! 특히 반나절 관광의 경우 까다로운 절차 없이 관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미국,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가 여행 가능하며, 중국의 경우 반값 할인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의주 방문하기 전, 중국 세관에 30분가량 억류됐던 일화를 소개했다. 한국 스탬프가 많은 여권을 본 중국 세관 측에서 방문 이유를 추궁했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반나절 관광의 경우 시간 절약을 위해 스캐너를 통해서만 짐을 검사하지만, 핸드폰과 USB는 절대 반입금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의주에서 김부자 혁명 사적관, 미술관, 유치원 등을 방문! 특히 유치원의 경우 화려한 외관과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고, 아이들의 공연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치원 사진 및 유치원 공연 영상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장소에 따라 카메라를 임시적으로 압수하는 건 물론, 사진까지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여 장의 사진이 삭제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2014년 평양을 방문했을 때보다 규제가 엄격해졌고, 대북제재 이후 통제가 심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 평양과 달리 현재 신의주는 전기 공급이 원활해졌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밤이 어두워 산책하는 게 불가했고, 유일하게 빛나는 곳이 김부자 동상이었다고 . 현재는 전기 공급이 잘 돼 신의주의 밤이 환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휘성은 신의주에서 촬영한 밤 풍경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은밀한 평양 밤 문화! “밤 12시가 되면 VIP를 위한 비밀 공간으로 변신?!”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화려한 평양의 밤 문화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과 달리 평양은 밤에도 찜질방, 노래방, 당구장 등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밤에 되면 산에 텐트를 쳐서 캠핑을 하고, 음식과 노래를 틀며 야유회를 즐긴다고 말했다.
또한, 상위 1%들이 즐기는 밤 문화를 소개! VIP를 위한 비밀 공간이 존재한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나진의 경우 일반 식당이, 밤 12시만 되면 VIP들을 위한 술집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당 간부 출신 노희창은 호텔에 룸을 잡아 파티를 즐기며, 전화 한 통이면 고급음식을 세팅해놓는다고 말했다.
특히, 주체사상탑 인근 디플로마틱 클럽과 양각도 호텔 내 이집트 팰리스는 외국인 전용 클럽으로, 북한에서 들을 수 없는 미국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최신 영상 소개 코너 <모란봉 X파일 북새통>
최초 공개! “평양 개선청년공원&중앙 동물원의 최신 모습”
이날 모란봉클럽 북한 최신 영상을 소개하는 <모란봉 X파일 북새통>코너를 최초로 공개했다. 북새통은 최근 변화된 북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입수해 소개하는 코너다. 특히, <평양의 놀이시설>을 주제로 개선청년공원과 중앙동물원의 최신 영상을 선보였다.
개선청년공원은 평양시 모란봉구역에 위치한 놀이공원으로, 가족 및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용권은 전적지유적지지도총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 평상시에는 개인당 5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암표로 2만 원까지 뛸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또한, 영상 속 외국 브랜드를 입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앙동물원은 평양 대성산 산기슭에 있는 동물원으로, 북한 최대 규모이다. 건물 내부에는 공룡관 및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나라에서 선물 받은 동물 뿐 아니라, 해외 대사관에서 매해마다 필요한 동물을 공수해온다고 밝혔다. 특히, 짐바브웨서 선물 받은 악어를 놓친 사건이 있다고 전했다. 악어는 두만강으로 흘러가서 하류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동물원에만 있는 조선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선범은 이마에 ‘王’ 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라고 입 모아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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