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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 11회 / 20171204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 11회
자기 몸만 끔찍이 생각하는 남편’
방송일시 : 12월 4일 월요일 밤 10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 이번 주에는 ‘아내, 자식 필요 없다! 자기 몸만 끔찍이 생각하는 남편’ 이라는 주제로 ‘건강’과 관련된 연예인 부부들의 속 끓는 한풀이 토크를 나눈다.
감정 주제가 공개되자 대부분 아내 출연자들은 “나이가 드니 남편이 밥 먹는 모습도 꼴 보기 싫다”, “혼자 몸에 좋은 거 챙겨먹는 남편을 볼 때 속이 터진다”라며 그동안의 분노를 터트린다. 반면, 남성 출연자들은 “알아서 챙겨 먹으면 좋은 거 아닌가?”라고 반응해 아내들의 화를 더욱 돋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방송인 이윤철은 “우리 아내는 건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따로 건강을 챙겨줄 필요가 없다”고 얘기해 아내들의 집중 공격을 받는다.
이날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아내 자리를 ‘하차 선언’한다. 조병희는 “평생 남편 이윤철의 수발을 들었으나, 이젠 아내 자리를 내 놓고 싶다”고 폭탄 선언하며 “과거 매운 시집살이를 해야 했고, 그때의 기억으로 지금까지 남편 이윤철을 떠받들고 살았다”고 말한다. 남편의 허리수술 후에는 운전은 모두 본인의 차지었고, 녹화 후에도 집에 도착해서까지 녹초가 된 몸으로 남편의 시중을 든다고 밝혔다. 이말을 들은 선우용녀는 “앞으로 대들어라”라고 조언했고, 김지선은 “현대판 무수리가 따로 없다”며 조병희를 위로했다.
특히 이날은 야구 해설위원 이병훈과 아내 백영미씨가 첫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아내 백미경은 “남편 이병훈은 술을 마시고 새벽 4시에 집에 와도 꼭 밥을 먹어야 한다”며 남편의 실체를 공개했다. 이어 “한번은 새벽에 들어온 남편을 위해 직접 반죽까지 해서 칼국수까지 끓여주었다”고 말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이해 불가다”,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병훈은 ”칼국수을 먹어야만 그 다음 날 홈런을 칠 수 있었다. 또 매일 먹은 게 아니라 한 달에 한두 번 먹었다”라고 변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아내 인생의 최고 화병 유발자 남편’이란 주제로도 얘기를 나눴다. “일부러 아내를 힘들게 하려고 사고를 친 건 아닌가?”라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남편들은 극구 부인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전문가 패널들은 “남편은 화병유발자가 아닌 수명박탈자다. 화병은 감정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병으로 남편과 24시간을 함께 한다는 건 아내에게 고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성 출연자들은 “그 말을 들으니 남편이 무슨 죄인이라도 된 거 같다”며 못내 섭섭함을 토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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