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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 / 19회 / 20171208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 19회
방송일시 : 12월 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영화와 문화가 있는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은 연극, 뮤지컬, 전시 등 현재 주목 받는 작품과 문화 행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MC 박경림은 유명 배우를 찾아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네모난 인터뷰’를 진행하고, 화제의 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이번 주 ‘네모난 인터뷰’의 주인공은 2017년 영화계 시상식의 주인공인 라이징스타 최희서가 출연한다. 올 한해에만 6개의 신인여우상과 1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이 된 그녀. 최희서는 “올해 몰아서 상복이 있었나보다. 실감은 잘 안 나지만 어깨가 좀 무거워지긴 한 것 같다. 트로피를 놓을 곳이 없어서 장식장을 짜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MC 박경림은 “제가 장식장을 사고 상이 끊겼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희서는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한국어까지 5개 국어가 가능한 엄친딸로 알려져 있다.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셨던 아버지 덕분에 외국생활을 오래한 그녀는 “어린 시절 일본에 5년, 미국에 4년을 살아서 영어와 일본어는 잘하지만, 중국어는 배우다 중도포기했다. 이탈리아어는 취미 수준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최희서는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영화 <동주>의 캐스팅 과정도 소개했다. “지하철에서 대본을 읽고 있었는데 소리가 조금 컸나보다. 같은 칸에 신현식 감독이 그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하셨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감독님도 ‘자기를 알고 저렇게 하나’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치만 저는 그렇게까지 미친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운명적이었던 지하철 캐스팅 일화를 공개했다.
영화 <동주>에 이어 <박열>, <옥자>까지 두 글자 제목인 영화들로 성공을 이뤄가고 있는 최희서. 박경림은 “그게 징크스가 생기면 그렇다. 앞으로 제목은 두 글자 위주로 해라, 안되면 말이라도 줄여라”라며 조언했고 이를 들은 최희서는 “다음 작품 제목이<아워바디>”라고 말하자 박경림은 “제목을 <아바>로 하고 부제를 <아워바디>로 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최희서는 연기 뿐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평소 SNS로 팬들과 항상 소통한다고 말한다. 박경림이 SNS에 공개했던 복근사진에 대해 묻자 “<아바> 때문에 운동을 해서 복근이 생겼는데 언제든 없어질 것 같아서 찍어달라고 했다. 지금은 없다”고 짧았던 복근과의 만남을 전했다.
최희서는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은 배우는 송강호, 문소리를 뽑고, 이상형으로 소지섭을 꼽았다. 소지섭에게는 “선배님 팬입니다. 언제 한 번 함께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사심 가득한 영상편지까지 남겼다.
이날 <박경림의 레드카펫>에서는 이밖에도 연말을 따뜻하게 할 신작 <더 크리스마스>와 <어쌔신:더 비기닝>을 소개한다. 또한 ‘윤형빈&김지호의 맨투맨’에서는 응답하라 송강호! 1920vs1980 특집으로 <밀정>vs<택시운전사>를 다루고 더불어 영화 속 얼굴이 열일 하는 배우로 채워진 ‘무비 인사이드’가 준비되어있다. 또 ‘아이비 남친’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고은성의 인터뷰까지 공개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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