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교양프로그램 <CSI : 소비자 탐사대 > / 2회

방송일시 : 12월 9일 토요일 밤 7시 50분

TV조선의 ‘소비자 교양정보 프로그램’ <CSI:소비자탐사대>는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 교양 정보 프로그램. CSI는 Consumer Scene Investigation의 약자로, ‘제작진이 소비자와 함께 소비 현장을 탐사한다’는 뜻을 담았다. 녹화장 세트도 우리나라 국과수나 미국 과학수사대에서 볼 수 있는 ‘실험실 분위기’로 연출해 마치 드라마 장면처럼 상품을 분석하고 검증한다.

2회 방송 아이템은 <지진에서 살아남기> 이다.

지난 11월 15일, 포항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9월 경주 지진에 연이어 일어난 대규모 지진. 부상자 92명, 재산피해액 1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은 높아졌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 가장 중요한 머리를 지켜라! 가장 뛰어난 생존 헬멧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떨어지는 물체로 인한 부상이다. 실제로 이번 포항 지진 발생 시, 한 70대 노인이 무너진 집 담벼락에 머리를 맞고 의식 불명에 빠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머리는 다른 어떤 신체 부위보다 중요하게 보호해야 하는만큼 안전모는 지진 대비의 필수품. 시중에서 판매되는 5천 원부터 7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안전모들부터, 자전거 헬멧, 오토바이 헬멧이 실제 지진 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CSI 소비자 탐사대가 직접 실험에 나선다!

▶ 찬물을 부으면 완성되는 카레라이스, 7년간 보존 가능한 물? 무궁무진한 생존 식량의 세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그 대비도 철저히 되어 있는 나라 일본. 지진을 비롯한 재난 대비 용품들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많은 도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한 생활용품 전문점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재난대비 용품 코너에 1000여점의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생존 식량 제품들. 고온 살균 작업을 통해 7년간 장기 보존이 가능한 물부터, 캔에 들어있는 빵, 찬물을 부으면 카레라이스가 만들어지는 제품까지. 무궁무진한 생존 식량의 세계를 안내한다.

▶ 구조 골든타임 72시간을 지켜줄 생존가방. 합리적으로 선택하기!

지진 등의 재난으로 인해 어딘가에 고립되었을 때, 구조 받기까지의 골든타임은 72시간. 이 72시간 동안 내 몸을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평소 꼭 준비해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생존 가방이다. 최근 연이은 지진으로 생존 가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했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 3만 원 대의 저렴한 제품부터 60만원을 호가하는 것까지 그 종류도 구성품도 천차만별인데... 생존전문가 우승엽 씨와 함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으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생존 가방을 꾸리고, 직접 24시간의 고립 체험에 나선다.

▶ 물 속에 빠진 스마트폰, 사용할 수 있을까?

지진으로 인해 해일이 발생하거나, 탈출 과정에서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을 경우. 과연 사용할 수 있을까? 최근 출시된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은 대체로 수심 1미터 아래에서 3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가 이 방수 기능을 믿지 못해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을 때를 걱정하는 것이 현실. CSI 소비자특공대는 방수 등급이 높은 스마트폰 2종을 대상으로 방수 기능 실험을 진행했다. 강원도 양양 남대천 수심 1m 53cm 깊이에 1시간 30분 동안 담가둔 스마트폰.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물속에 넣어두었던 스마트폰은 정말 정상적으로 작동될까?

▶ 지진으로 무너진 우리집. 보상 받을 방법은?

파손된 자동차만 50여 대, 주택 피해 규모는 2만 여 건에 달했던 이번 포항 지진. 재난에서 살아남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그 이후이다. 무너진 집과 완파된 자동차에 당장의 생계가 막막하기만 한 현실. 자동차 보험이나 일반 화재 보험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나마 있던 화재보험 지진 특약 상품 마저 중단되거나 지역에 따라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소비자는 답답하다. 언제 어디에서 다시 일어날지 모를 지진을 대비해 어떤 보험 상품에 들어야 할까? 지진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을 알아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