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 클럽> / 117회 / 20171212
<모란봉 클럽> / 117회
‘2017 은밀한 송년회! 비무장지대 비밀모임’
방송일시 : 12월 12일 화요일 밤 10시
출연: 김광일(강원도 DMZ 복무) 김유경(최전방 교환수) 이설아(함경북도 청진)
임강진(북한군 연대장) 김일국(남한정착 2년차 CEO) 석영환(최전방 민경부대)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김지영(김일성종합대학) 한유미(함경남도 북청) 김가영(북한 유치원 교원)
조유리(평양 통신국 특수부대)
/안지환, 성대현, 정가은, 이병진
▶긴박했던 판문점 귀순 병사 사건의 전말! 귀순 병사의 정체는?!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2017 은밀한 송년회! 비무장지대 비밀모임>을 주제로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판문점 귀순 병사 사건에 대해 파헤쳐본다.
지난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북한군 병사 1명이 차량을 타고 판문점 건너편에 있는 북한 쪽 건물까지 접근해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 판문점 경비대는 귀순 병사를 막기 위해 총격을 가했고, 6~7발의 총상을 입었다.
또한, 22일 채드 G 캐롤 유엔군 사령부 공보실장이 귀순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을 통한 도주부터 신병을 확보하는 전 과정이 담겨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자세한 이동 경로 및 과정을 설명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다.
귀순 병사병사가 추격조로부터 40여 발의 총격을 받은 가운데, 북한의 JSA 총기 소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출연자는 북한군이 사격할 때 사용한 총기 AK-47 자동 소총으로, 권총 소지만 가능한 정전협정 상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귀순 병사를 놓친 이후 완전 무장한 북한군이 김일성 친필비 앞에 집결!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박격포까지 반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 출연자들은 자칫하면 남북 간 대결이 될 위기에 직면할 뻔 했다고 걱정했다.
최전방인 2군단 8사단에서 교환수로 복무한 김유경이 귀순 병사의 정체를 추측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유경이 속한 8사단은 판문점 후방부대로, 운전병으로 알려진 귀순 병사는 판문점을 직접 경비하는 부대가 아닌 경비부대를 지원하는 후방 지원부대 소속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MZ 복무한 임강진과 김광일이 출연! 두 사람은 군대 선후임 관계로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부대 내 식량을 담당하는 양식서기였던 김광일은 같은 고향 출신 후임인 임강진을 자주 챙겨줬다고. 특히, 휴가가 되면 서로의 집에 편지를 전달을 해주기도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모란봉 X파일 북새통> 2017 공동경비구역 JSA 공개!
“귀순 병사 CCTV 속 등장한 김일성 친필비의 서명은 조작됐다?!”
북한 최신 영상을 보는 코너 <모란봉 X파일 북새통>에서는 귀순 병사가 거쳐 온 북한의 판문점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는 귀순 병사 CCTV 속에 등장한 김일성 친필비가 등장! 김일성 사망 하루 전, 1994년 7월 7일에 통일 관련 문건에 써넣은 자필서명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북한 출연자는 생전에도 통일을 염려한 김일성을 우상화하기 위해 다른 문건의 서명을 도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상 속에는 북한군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남한 쪽 콘크리트 장벽을 설명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북한 출연자들은 남한이 통일을 차단하기 위해 DMZ에 거대한 장벽을 세웠다고 교육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이에 DMZ에서 복무한 석영환이 콘크리트 장벽의 실체는 대전차장애물로 북한의 전차 침투를 막기 위한 방어시설물이라고 설명했다.
▶북경 국제학교를 통해 영사관 진입! “이설아, 북경 국제학교 탈북 루트 개척자?!”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북경 국제학교로 진입해 영사관을 거쳐 탈북한 이설아가 출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실패 사례가 늘어나자 브로커와 새로운 루트를 개척! 30명의 조원과 함께 최초로 북경 국제학교를 통해 탈북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30명 조원 가운데 한 명이었던 한유미 회원은 중국 식당에서 이설아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남한행을 결정한 두 사람은 같이 기차를 타고 브로커 집으로 이동해 조원들과 함께 북경 국제학교 진입을 위한 작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조원들은 공안이 없는 후문으로 진입해 잠겨 있는 문을 자물쇠로 딴 후, 미리 섭외한 기자와 함께 진입했다고. 이설아는 학교 측에서 거부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기자를 섭외했다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유미는 당시 기자들한테 찍힌 사진이 신문에 보도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설아는 국제학교는 한국 땅이 아닌 중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교장실까지 진입해 협상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좁은 교장실에서 3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없자 강당 안에서 갇힌 채로 일주일 동안 생활했다고 밝혔다. 영사관 측과 협상이 끝난 후, 중국 공안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커튼으로 가린 버스를 통해 안전하게 영사관을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

이전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 12회 / 20171211 2018.03.07
다음
<강적들> / 213회 / 20171213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