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시그널> / 7회 / 20171215
<시그널> / 7회 / (교양프로그램)
‘매 맞는 남편’을 주제로 한, <시그널> 전문가들의 심층진단!
방송일시 : 12월 15일 금요일 밤 11시
기획의도:
TV조선 <사회적 약자가 보내는 구조신호-시그널>(이하 시그널)은 위기의 현장에서 처한 사회적 약자가 보내는 구조신호를 포착하여, 생생한 사건의 현장을 취재하고, 제작진과 전문가집단이 출동해 주인공을 구출하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전천후 솔루션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남편을 때리는 자신을 좀 말려 달라며접 제보를 해온 아내 김영숙(가명)씨와 아내에게 대걸레 자루로 맞으면서도 폭력을 제지하지 않는 무기력한 남편 박병호(가명)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편을 때리는 자신을 좀 말려달라며 아내가 직접 제보전화를 걸어왔다. 남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심리를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으니 제발 도와달라는 간절한 구조신호였다. 취재결과, 집안 곳곳에서 남편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고, 심지어 대걸레 막대기까지 휘두르는 아내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된다. 3년 전, 남편의 모든 행동이 짜증난다는 이유로 시작된 폭력은 날로 그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고, 무슨 이유인지 남편도 아내의 폭력을 제지하지 않고 고스란히 매질을 당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매 맞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의 전화>에 접수된 남성피해자 상담 건수는 2015년 755명 -> 2016년 907명 -> 2017년 6월까지 640명이다. 경찰청이 추산한 남성피해자들은 더 많아, 2015년 5228명 -> 2016년 6440명에 이른다. 대체적으로 ‘처가살이’, ‘알코올 중독’ 그리고 ‘게임중독’을 이유로 장모에게 혹은 아내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며 남편이 사망에 이르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 영국과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는 ‘매 맞는 남편들을 위한 쉼터와 피난처’를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과 달리, 국내에는 피해 남성들을 위한 쉼터조차 전혀 없는 것이 현실이다.
TV조선 <시그널>에서 매 맞는 남편들의 말 못할 고민과 아픈 속내를 털어놓기 위해, 박정우(가명/27세)씨가 <시그널> 스튜디오에 전격 출연한다. 그리고 MC 정봉주, 김재철 변호사, <남성의 전화> 이옥이 센터장, 이호선 상담복지학과 교수, 정재훈 정신과 전문의가 모여, ‘매 맞는 남자’ 문제를 심층 진단한다.
5년 전부터 거의 매일 아내에게 폭력을 당했고, 프라이팬으로 맞아 뼈까지 부러졌다는 남편. 큰 가구점을 세 개나 운영하며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었던 부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남편은 지역의 스포츠동호회 회장을 맡을 만큼 활동적이었고, 아내 또한 항상 웃는 얼굴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곤 했었다.
아내는 어린 나이의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한 우울증을 겪으며 5년 전부터 남편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남편 정우씨는, 아내가 휘두른 가위에 피투성이가 되는가 하면, 프라이팬으로 맞아서 뼈가 부러진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여전히 아낀다는 남편 정우씨를 돕기 위해 <시그널> 전문가들의 진단과 조언이 공개된다.
끝.

이전
인생다큐 <마이웨이> / 74회 /20171214 2018.03.07
다음
<사랑은아무나하나> / 15회 /20171216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