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 78회 / 20180211
인생다큐 <마이웨이> / 78회 김나운
배우 김나운의 인생이야기
방송일시 : 1월 11일 목요일 밤 10시
올해 데뷔 30년차, 자신만의 색으로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 김나운의 인생과 3살 연하 남편과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1989년 20살의 나이로 정식 데뷔한 김나운. 사실 그녀의 데뷔작은 청소년 드라마다. 우연히 갔던 오디션 현장에서 시작된 연기자의 길은 시작됐고, 결국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20살의 김나운은 집안의 가장이 되어 책임감을 떠안았다. 부모님과 세 명의 동생을 돌봐야 했던 그녀의 20대. 그녀는 “집안의 가장으로 감사함 없이 그저 하루하루 버텨내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그녀의 청춘 시절을 회상한다. “아버지가 사업 실패하시고 굉장히 상처를 받으셨어요. 연세가 있으셔서 다시 재기한다는 것은 생각 못하신 것 같아요. 그 당시에 나는 정말 하루가 아니라 반나절 만이라도 제발 한 다섯 시간 이상 따뜻하게 푹 잠드는 게 소원이었어요” 라고 말한다
현재 그녀는 3살 연하의 남편 조수영씨와 함께 살고 있다. 운명 같은 만남 뒤 결혼을 하기까지 두 사람의 길은 순탄치 많은 않았다. 김나운은 “결혼 당시 양가 모두 반대 하셨어요. 시댁은 시댁대로, 친정은 친정대로, 제가 가장 이기 때문에 집을 떠나는 게 싫었을 거예요. 저는 다 이해해요”라고 말한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김나운 부부의 달콤 살벌한 데이트 현장도 공개된다. 김나운은 남편 조수영씨의 전남 여수 출장길에 따라 나선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데이트는 달콤함 대신 칼바람과 싸워 이겨내는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김나운은 선배 故김지영씨와의 각별한 사이였다. 지난 해 향년 79세, 폐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김지영의 유품들은 친 자식이 아닌 김나운 그녀가 갖고 있게 된 사연도 밝혀진다. 김나운은 “저한테는 정말 친정어머니 같은 분이셨다. 후배 연기자인 저를 선배님이 친 딸처럼 보살펴 주시고 늘 힘이 되어 주셨다. 제가 어느날 소녀 가장 역할에 몰입해 연기를 하는데 선생님이 저를 붙들고 막 우시더라. ‘네 아픔이 갑자기 느껴진다’고 하셨다. 그 때부터 그냥 그렇게 저를 예뻐해 주셨다”고 말하며 그녀를 떠올린다.
배우 김나운의 눈물어린 삶에 대한 고백, 그리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1월 11일 (목)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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