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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18회 / 20180122
<얼마예요?>/ 18회
‘너나 잘하세요’-사건건 참견하는 얄미운 남편
방송날짜: 2018년 1월 22일 월요일 밤 11시
다양한 감정을 숫자로 풀어보는 신개념 토크쇼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 이날 ‘얼마예요’ 출연자들은 ‘너나 잘하세요’라는 주제로 ‘남들 다 하는 건 다 해야 하는 천방지축 배우자’에 관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명품 악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철민과 아내 김미경이 처음으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MC 손범수가 “배우자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아내 김미경은 “그런 일이 많다”고 대답해 이철민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를 당황시킨다. 이어 “남편 이철민이 식구들과 본인의 방송을 모니터 할 때, ‘저 형은 연기를 왜 저렇게 한 거야?’, ‘나 같으면 그렇게 안 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그럴 때‘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이말을 듣고 같은 직업을 가진 성우 안지환과 정미연 부부도 격하게 공감한다. 안지환은 “평소 서로의 방송을 모니터 하면서 싸우는 일이 많다. 같은 직업끼리는 결혼 못 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김미경씨는 “남편이 갈비찜 사업을 꿈꾸고 있다. 남편이 사업을 하는 순간 배우의 길도 끝인 것 같다”라고 말하지만 남편 이철민은 “사업 구상은 가족 부양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다”라고 해명한다. 이어 “아내야말로 남들 하는 건 다 하려고 한다. 애들 방학 때마다 여행 타령하는 아내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하며 반격한다. 이에, 김미경은 ‘여행’에 대한 해명을 하며 “가족여행을 지금까지 한번도 가본 적도 없다”고 말하며 녹화 도중 눈물을 흘려 전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토크 도중, MC 손범수가 “내가 생각하기엔 내 외모가 이 정도면 괜찮다 혹은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손을 들어달라”라고 묻자 이윤철, 윤태익, 배우 이철민이 손을 든다. 방송인 이윤철은 “태어나서 한 번도 내가 못 났다고 생각한 적이 1초도 없다”라고 말해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이어 “난 컬러TV 시대를 맞이한 1세대 미남 아나운서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날 보고 꿈을 키웠다고 들었다”고 발언하자 스튜디오는 비난과 야유로 뒤덮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듣던 성우 안지환은 “어떻게 본인 입으로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냐?”며 깜짝 놀라고, 배우 이철민은 “사실 그때 연기자분들이 다 인사성이 밝았다”라고 직설적으로 얘기해 이윤철 발언에 크게 반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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