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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 클럽> / 123회 / 20180123
<모란봉 클럽> / 123회
<신기한 북한 텔레비죤 해부!>
방송일시: 2018년 1월 23일 화요일 밤 10시
출연: 박철민(북한 재담꾼) 김연서(학생 예술 선전대) 김일국(남한정착 2년차 CEO)
한서희(인민보안성협주단)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김지영(김일성종합대학) 김가영(상위 1% 엄친딸)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문성광(조선인민군 군악단) 노희창(대외건설지도국 당비서)
안찬일(탈북자 출신 1호 박사)
/안지환, 성대현, 이병진
▶ 그것이 알고 싶다! 북한 텔레비전 X-파일!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신기한 북한 텔레비죤 해부!>를 주제로 북한의 선전선동 수단 텔레비전에 대해 파헤쳐본다.
이번 녹화에서는 <북한 텔레비전 X-파일> 코너를 통해 북한 텔레비전 속 숨겨진 비밀 3가지를 꼽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 텔레비전 X-파일> 첫 번째는 ‘북한 방송에는 김정은 뮤직비디오가 있다?!’ 김정은 우상화를 위해 북한 내에서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되자마자 김정은 뮤직비디오를 보급했다고.
이어 공개한 <북한 텔레비전 X-파일> 두 번째는 ‘북한 전체 주민들이 볼 수 있는 채널은 2개?!’ 북한 전역에 총 5개의 채널이 있지만, 과거 모든 북한이 볼 수 있는 채널은 ‘조선중앙TV’ 뿐. 그러나 주민 동요와 탈북을 방지하기 위해 평양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만수대 TV'가 현재 북한 전역에서 시청 가능하다고.
가장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북한 텔레비전 X-파>일 1위는 바로 북한 시청률 1위 프로그램! 북한에서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은 신년사?! 북한 주민 모두 신년사를 암기해야 하므로 매년 1월 1일 발표되는 신년사가 시청률 1위일 수밖에 없다고.
▶ 전격 해부! 달라진 <2018 김정은 신년사>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김정은의 대내외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를 통해 2018 김정은 정권을 속내를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2018 김정은 신년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김정은 패션의 변화?! 어두운 계열의 의상을 착용하던 과거와 달리 밝은 회색의 양복은 물론 호피 무늬 안경까지 착용한 김정은! 이에 안찰일 회원은 김정은의 신년사 패션으로 보았을 때 올해 북한식 시장경제를 통한 개혁개방 의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회원들은 2018년 김정은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대한 언급을 주목했다. 전년 대비 약 50%의 증가 한 신년사 속 남북관계 언급. 이에 김일국 회원은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유화적인 대남정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일국은 신년사에서 ’우리 민족끼리‘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김정은의 진짜 의도는 한미 군사훈련 철회 요구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2018년 북한의 과업, 북미 관계 등을 예측하며 신년사 속에 담긴 김정은 정권의 속내를 예측했다.
▶ 이목 집중! 남북고위급 회담 그 뒷이야기는?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녹화 당일 개최된 남북고위급 회담의 뒷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례적으로 속전속결로 진행된 남북회담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8개의 북한 대표단이 참가하기로 합의! 안찰일 회원은 고위급 대표단, 민족올림픽 위원회 대표단, 기자단, 예술단, 선수단 등을 합치면 최소 300~500명의 대규모 인원이 파견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김철웅 회원은 북한이 예술단, 응원단의 노래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방법인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진은 북한 대표단으로 어떤 고위급 인사가 파견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서희 회원은 최룡해가 단장으로 올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추측했다. 북한 서열 2위인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역임,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남한을 방문하였기 때문에 남한의 실정을 잘 있기 때문이라고. 또한, 남한 측에 신뢰를 주기 위해 최룡해 정도의 고위직이 파견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 상상 초월! 신기한 북한 텔레비전 해부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북한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한 남녀가 미사일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화해하는 북한 드라마 ‘우리 이웃들’을 소개하며 드라마 속에 숨겨진 체제선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서희 회원은 ‘우리 이웃들’은 김정은 정권 교체 이후 가장 처음 제작된 드라마로, 이혼남녀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김정은 정권을 업적을 우상화해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에 부는 남한 예능 열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은 최근 여행지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한국 TV 프로그램을 따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북한판 1박 2일로 불리는 <동해의 명승지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과거 북한 프로그램과 달라 출연자들이 북한의 명소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외에도 노래경연 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등 북한의 최신 프로그램을 공개해 남북한 출연진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
▶공개처형 선전대 활동! 학생 예술 선전대 출신 김연서!
모란봉클럽에 첫 출연 한 김연서 회원은 고등중학교 재학 당시 공개처형 전 공연을 하는 반 간첩선전대 이력을 공개해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연서 회원은 약 3년간 학생 예술 선전대 활동인 일명 반 간첩 선전대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반 간첩 선전대가 공연하면 그 자리에서 다음 순서로 바로 공개처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대부분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공개처형을 당한다고 밝혀 스튜디오에는 안타까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모란봉 X파일 북새통> 북한의 교통시설
이날 북새통 코너에서는 북한의 최신 교통시설에 대한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영상을 통해 버스, 궤도전차, 무궤도전차, 택시 등 북한의 대중교통 시설이 공개됐다. 평양의 전차는 남한 출퇴근 지하철과 같이 사람들이 콩나물시루처럼 빼곡하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북한 택시를 본 김일국 회원은 택시는 관리하는 사업소에 따라서 택시 색깔이 정해지고 현재 약 2천 대 가량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웅 회원은 최근 평양에서는 콜택시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북한 자전거, 공용 자전거 시설 및 교통경찰의 모습이 공개됐다. 북한에서는 개인차 소유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가장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자전거라고. 최근 북한에도 서울시의 따릉이와 같은 ‘려명’이라는 공용자전거 시설을 본 남북한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북한 여성들의 선망 직업이 교통경찰의 모습이 공개돼 출연진의 이목이 쏠렸다. 여성 교통경찰은 나이 23살 이하, 미혼, 키 163cm 이상,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여성만 지원 가능하며, 번화가일수록 아름다운 여성이 배치된다고. 한서희 회원은 2013년 평양 교통경찰 리경심이라는 대원이 김정은이 탄 차량 쪽으로 무단 진입한 무궤도전차를 막아 공화국 영웅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 이후로 교통경찰을 선망하는 여성들이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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