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얼마예요?>/ 24회 / 20180305
<얼마예요?>/ 24회
남편을 떨게 만드는 봄바람의 위력 ‘봄, 바람불어 좋은 날’
방송날짜: 2018년 3월 5일 월요일 밤 10시
다양한 감정을 숫자로 풀어보는 신개념 토크쇼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 이번 주에는 여자의 계절 봄을 맞아 ‘봄, 바람불어 좋은 날’을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이날은 봄바람에 설레는 아내 속을 뒤집는 남편의 한 마디 “당신 바람났어?”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감정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아내들은 봄 타는 아내 마음도 몰라주는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김샜던 아내들의 하소연이 이어진다. 특히, 조병희는 과거 동네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갔었으나 현관문 하나 열지 못해 대문 앞에서 자신만 기다리고 있던 남편 이윤철 때문에 봄을 다 망쳐버린 사연을 공개한다. 이에 이윤철은 “여자들이 대개 그러다가 바람을 피우더라”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윤철의 말에 이혼 전문 이인철 변호사는 “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이윤철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이날은 결혼 14년 차 ‘배우 강성진-아이돌 출신 이현영 부부’가 <얼마예요?>에 첫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강성진은 “아내 이현영과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 사람은 ‘웨이터 왕건’이었다. 즉석만남으로 만나게 됐다”고 첫만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또 아내 이현영도 ‘지금까지 남편은 알지 못한 첫 만남의 비밀’을 솔직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사실 강성진 일행 중에 제가 좋아하던 배우가 있었다고 착각을 했다. 그래서 즉석만남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자리에 가보니 그 배우는 없더라. 크게 실망했었다”고 말해 남편 강성진을 충격에 빠뜨린다.
또 前야구선수 이병훈은 “과거 아내 백영미와 자신의 후배가 밀회하는 현장을 목격한 적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병훈은 “과거 아내 백영미가 나 몰래 야구선수 팬 사인회를 다녔었다.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야구 팬들 사이에서 본인 차례를 간절히 기다리는 백영미의 뒷모습을 발견했었고, 나를 보자 아내는 화들짝 놀라 도망치더라”라고 말한다. 이어 이병훈은 “나한테 말했으면 사인 받아다 줬을 텐데”라며 질투했지만, 아내 백영미는 “직접 얼굴을 보고 사인을 받아야 의미가 있는 법”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의 두 번째 감정 주제는 ‘내 생애 봄날은 간다’. 패널들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아까운 청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이날 출연한 가수 배기성은 자신의 히트곡인 ‘내 생에 봄날은’ 을 불러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끝.

이전
<땅의역사> / 38회 / 20180304 2018.04.05
다음
<모란봉 클럽> / 129회 / 20180306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