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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86회 / 20180308

2018.04.06

인생다큐 <마이웨이> / 86

홍수환-옥희 부부 출연

방송일시 : 3 8 목요일 10

 

1970년대 권투영웅과 최고의 인기가수와의 만남! 홍수환 옥희 부부

국민 유행어 홍수환 모자의 대화 엄마 챔피언 먹었어, 대한국민 만세다

결혼 1 만에 이혼, 이혼 16 만에 재결합한 파란만장 홍수환 옥희 부부

 

1970년대 최고의 스포츠 영웅과 인기 여가수의 만남!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홍수환, 옥희 부부의 이야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때로는 티격태격, 때로는 알콩달콩, 24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오고 있는 홍수환, 옥희 부부. 남편 홍수환 씨는 1970년대 최고의 권투영웅이다. 1974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아놀드 테일러 꺾고 WBA 밴텀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당시 엄마! 챔피언 먹었어라는 그의 말에 그래 대한국민 만세다!라고 화답한 그의 어머니 황농선 여사의 말은 국민 유행어가 되었다.

 

이후 1977 파나마에서 벌어진 WBA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헥토르 카라스키야 만나 대결했고, 번이나 쓰러지고도 오뚜기 정신으로 일어나, 마침내 카라스키야를 쓰러트리며 4 5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 스타 최초로 어머니와 함께 카퍼레이드 했던 것은 물론, 대통령으로부터 훈장 200만원의 금일봉까지 받았던 홍수환 . 홍수환은 당시 100만원으로 서울 후암동 일대에 채가 구입 가능했으니 금액이 얼마나 것인지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어머니가 200만원 100만원을 권투협회에 기부하셨다 전해 스포츠 영웅의 어머니다운 모습을 짐작케 했다. 또한 그는 처음 권투를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대학을 가지 않고 프로 복서로 데뷔를 했는데 간혹 아침 운동을 거를 때면 어머니가 집을 부수실 정도로 열정적이셨다 그렇게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기에 지금의 홍수환이 있을 있었다 회고 했다.

 

아내 옥희 역시 197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 였다. 데뷔 당시 23인치의 가녀린 몸매와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 사실 그녀는 국내 데뷔 미국에서 서울 시스터즈 먼저 이름을 알렸다. 가수를 동경하던 풋풋한 10대의 그녀는 고모의 추천으로 여성 그룹의 리드 싱어를 뽑는 오디션에 참여 있었고 우리나라 1세대 걸그룹 서울 시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진출,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때는 우리나라가 너무 가난해서 특파원들도 없을 때에요

지금 싸이처럼 서울 시스터즈도 그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했다는 대단한 일인데

아무도 모르잖아요

기자나 특파원,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다들 주위에서 보고 아깝대요

너무 일찍 나왔다고요

옥희 / 가수

 

처음 외국에 나가 신기한 것도 잠시, 알게 모르게 동양인에 대한 차별을 받은 그녀는 1975 한국으로 돌아와 <나는 몰라요> 발표했고 곡은 발매 1개월 만에 1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 <어디에 있을 같아>, < 손을 잡아요> 등을 발표하며 인기 가도를 달렸다.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파란만장 자체였다. 처음 만나 눈에 반한 사람은 불같은 열애 끝에 1977 결혼식을 올렸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 1년여 만에 이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혼 뒤늦게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16 만에 극적인 재결합을 하게 됐다.

 

제가 남자로서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만났을

그런 순수함을 옥희가 나에게서 있었으니까

우리가 뭉쳐지게 거죠

16 동안 헤어져 있어도 진실한 면이 없었다고 그러면

이게 다시 뭉쳐지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홍수환 / 권투세계챔피언

 

특히 이 부부의 재결합에는 이들 부부와 40여년 가까이 알고 지낸다는 선우용여씨가 큰역할을 했다. “이혼 후 서로가 힘들어 할 때 홍수환 씨도 날 찾아와서 하소연 하고, 나는 그걸 듣고 옥희 씨에게 가서 전달했다고 밝히며 “처음에 그렇게 이혼하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청개구리 같이 말을 듣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로에 대한 진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재결합이 가능했다 홍수환 씨는 모든 중에 사랑이 제일이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내 옥희 씨와 살아가겠다 말한다.

 

최근 신곡 <인생열차> 발표하며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옥희 . 그리고 이런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며 사랑 애찬론을 펼치고 있는 홍수환

 

사랑은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죠

지치질 않아요. 사랑은

어린 나이에 세계챔피언이 되었고

그것도 권투를 사랑하고 제가 하고 싶었던 걸해서

결국 이룬 건데 그 역경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사랑이었다 (생각합니다)

홍수환 / 권투세계챔피언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결합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홍수환, 옥희 부부의 인생다큐 <마이웨이> 2018 3 8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