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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87회 / 20180315

2018.04.06

인생다큐 <마이웨이> / 87

노래하는 탤런트 김성환,

방송일시 : 3 15 목요일 10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아직도 만능 엔터테이너! 중년 아이돌 김성환

노래하는 탤런트 김성환, 25년째 이어지는 디너쇼는 매해 티켓 매진

공정의 아이콘, 김성환.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아들을 서류 전형에서 탈락시켜...

대학 8남매의 장남 김성환, 53세에 처음으로 대학교 교정 밟아...

탤런트 경력 합계 200! 거물들이 모였다.

김성환, 주현, 백일섭, 김형자가 말하는 그때 시절

주현 이정길보다 김성환이 잘생겼는데 사투리 때문에 주연 맡았다

 

1970 TBC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 48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 탤런트 김성환의 이야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통해 공개된다.

 

서민적이면서도 푸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김성환.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그는 1970 TBC 동양방송 10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를 했다. 대학교 시험에 낙방하자 충동적으로 보게 탤런트 시험이었는데 시험에서 이른 대박을 ! 당시 16명을 뽑는 TBC 공채 탤런트 채용에 120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나 별다른 기대 없이 친구와 함께 도전한 시험에서 600 1 경쟁률을 뚫고 약장수 흉내로 합격을 했다. 일은 연예계의 화제가 되며 당시 유일한 연예 잡지였던 선데이 서울 그의 합격 스토리가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탤런트 인생은 순조롭지 않았다.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사투리. 어떤 역할을 해도 진하게 묻어나는 사투리 때문에 그는 단역을 전전해야만 했고 이후 최다 단역 출연자로 상을 수상하는 기쁨 아닌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위기에 빠뜨린 것도, 희망을 것도 사투리였다. 군대 시절, 팔도 사투리마다 특색이 있다는 깨달은 그는 이를 자신만의 장기로 발전시켜 어떤 드라마에서, 어떤 지역의 인물 역할도 전부 소화할 있게 !

 

고생 끝에 낙이 오듯이 이후 김성환은 넘치는 끼와 구수한 이미지, 성실함을 발판으로 연기는 물론 MC 활동까지 영역을 넓혔다. 1988년에는 가수로 데뷔했고 지금까지도 <묻지 마세요>라는 곡으로 매해 디너쇼를 개최하는 한편 30여년 가까이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하는 팔방미인,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노래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껴요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가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되기 때문에

노래 , 열심히 준비를 합니다

-김성환 / 탤런트 가수-

 

 

성실과 열정의 아이콘. 그를 있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인 아들 김도성의 탤런트 합격 시험 이야기다. 당시 탤런트 협회장을 맡고 있던 그는 KBS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아들의 서류를 발견했고 아직 아들이 연기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과감히 탈락을 시키게 된다. 아버지가 자신을 탈락시켰다는 소식에 아들과 아내는 화를 냈지만 그는 지금까지도 일에 대해 잘한 결정이었다 회상했다. 준비 없이 연기자의 세계에 뛰어 들었을 때의 가혹함을 누구보다도 알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공부해서 탤런트 하려고 하면

탤런트 해야 . 공부를 하고

정말 연기내공을 쌓고 준비를 해라

이렇게 준비해서는

들어가서도 너는 낙오야

탤런트가 수가 없어라고 아들에게 말했죠

-김성환 / 탤런트 가수-

 

 

한편 그는 최근까지도 대학교를 다니며 끝없는 학구열을 자랑하고 있다. 10여년에 걸쳐 대학교를 다닌 배경에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이 컸다. 8남매 장남으로 모든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연기자 데뷔로 본의 아니게 학업을 중단했고 그의 아버지는 때문에 심히 낙담을 했던 . 2004 53세의 나이로 늦깎이 대학생 생활을 시작한 그는 경영학과 연극영화과를 복수 전공 했고 이후 대학원 석사를 비롯해 박사 과정을 무사히 수료하고 지금까지도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끊겼던 학업에 대한 열망을 이뤄냈다.

 

늦은 나이에 대학교를 졸업을 했으니

정말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많이 들었어요

학사모를 쓰고 정말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동료, 우리 선배들 계시는 수도 없고

진짜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제일 먼저 부모님 생각이 났죠

-김성환 / 탤런트 가수-

 

 

이렇게 바쁜 스케줄 중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있었던 비결은 바로 걷기 운동과

반신욕. 책까지 정도로 열렬한 반신욕 마니아인 그는 반신욕으로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건강까지 관리할 있으니 1 2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심히 살아온 지난 세월. 이를 인정받아 올해 개최된 24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시상식에서 역대 대상 수상자가 선정한 연예 예술 발전 공로상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BS 가요무대 스케줄을 소화하며 반가운 얼굴과 인사를 나누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있었다. 국민 MC 송해부터 대표 원로 희극 배우인 남보원, 트로트의 황제 현철, 1970년대 포크계의 대부 서유석 많은 지인들이 그의 사람됨을 인정하며 그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었다.

 

또한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함께 해온 지인들의 만남도 그려졌다. 동료 배우 주현, 백일섭, 김형자 만남을 가진 김성환은 모처럼 옛날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서 주현은 이정길 보다 김성환이 잘생겼는데 사투리 때문에 좋은 배역을 맡았다 안타까워했다.

보잘 없는 단역부터 시작해 묵묵히 참고 견디며 꾸준한 자기발전으로 이뤄온 김성환의 열정적인 인생이야기! 김성환의 인생다큐 <마이웨이> 2018 3 15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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