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엄마의봄날> / 137회 / 20180429

2018.06.19

<엄마의봄날> / 137

주꾸미 마을 순녀 엄마와 허당 남편

방송일시 : 429일 일요일 오전 9 50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주꾸미 마을, 날마다 남편과 붙어 다니지만,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는 김순녀 엄마(69)<엄마의 봄날> 137번째 주인공이다.

 

주꾸미 마을에서 순녀 엄마네 부부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하나도 없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순녀 엄마는 집 밖을 나서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별로다.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일거리를 해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순녀 엄마. 반면 일은 싫고 밖에서 사람 만나는 게 좋은 남편은 항상 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놀기 바쁘다. 게다가 최근 더욱 심해진 무릎 통증 때문에 순녀 엄마는 남편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일 욕심 없는 남편은 느긋하다. 아직 자식들에게 부담 주기 싫은 엄마는 놀기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속이 터질 듯하다.

 

그간 없는 살림에 남편의 사업실패까지 겪으며 먹고 살랴, 자식 키우랴바다에서 아등바등 살아온 부부. 뱃일이라면 징글징글한 남편은 당장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남편의 의견에 결사 반대하는 아내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 몸도 불편한 아내의 완고한 고집에 답답한 남편. 이제 남편의 소원은 뱃일은 그만두고 아내의 아픈 무릎을 고쳐 편하게 남은 생을 보내는 것이다.

 

봄날지기 배우 신현준과 노인 척추전문의 신규철 원장이 버스를 타고 순녀 엄마와 남편을 만나러 위해 푸른 서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힘들게 뱃일을 마치고 온 부부를 위해 일을 거들어주는 봄날지기들. 그런데 남편만 멀리 떨어져서 걸어온다. 남편이 아내와 떨어져 걷는 이유를 밝히자 웃음을 터뜨리는 봄날지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봄날지기를 대접하기 위해 제철 맞은 서산 주꾸미로 샤부샤부를 만든 순녀 엄마! 풍경도 잊게 만든 그 황홀한 맛에 봄날지기는 헤어나오지 못한다. 거기에 입맛을 돋우는 남편의 구성진 노래까지…. 흥 넘치는 순녀 엄마의 밥상에 봄날지기는 푹 빠진다.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순녀 엄마와 허당 남편의 이야기는 2018429일 일요일 오전 950<엄마의 봄날> 13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