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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역사> / 47회 / 20180506
<땅의역사> / 47회
애국과 매국사이
방송날짜: 2018년 4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 일제강점기, 한 사람은 평생 친일파, 한 여자는 평생 독립군!
* ‘여자 안중근’ 이라 불리던 이 여자는?
*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의 수양딸이 조선 여자?
우리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프고 암울했던 역사 일제강점기!
일제 강점기 한 여자는 화려한 밀정으로써 화려한 삶을 살았고
한 여자는 그 시대에 맞서기 위해 독립 운동, 독립 투쟁을 이어 나갔다.
이번 주 <박종인의 땅의 역사>에서는 일제강점기라는 같은 시대를 두고
각자 다른 인생을 살다간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 5개의 이름, 이름을 바꿀 때마다 180도 달라진 배정자의 인생!
어린 시절 이름 개똥이 분남. 기생 계향. 비구니 스님 우담.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가 그녀에게 지어준 이름 일본이름 다야마 데이코까지!!
배정자라는 그녀의 이름이 네 번이나 바뀌었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의 양딸이 되면서 조선인이 아닌 인생을 선택한 여자!
풍비박산 난 집안과 3살 때부터 이어진 그녀의 굴곡진 인생.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만나 달라진 그녀의 인생까지 그녀에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 전쟁에 참여했던 남편의 죽음, 47살의 남자현 그녀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양반집의 막내딸로 편안한 노후생활이 보장되었던 남자현.
그러던 어느 날 을미의병에 참가해 일본과 싸우다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 그녀는 일제를 향한 복수심과 분노로 밤낮을 설치게 된다.
효부상까지 받았던 촌가의 며느리가 47세의 나이에 죽음을 무릅쓰고 평생을 살았던 영양 땅을 벗어나 서울로 상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성별과 나이를 뛰어 넘고 그녀가 시대를 마주보며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맞이하기까지 그녀의 찬란했던 인생이 낱낱이 공개된다!
# 지독한 밀정, 여자 친일파 1호. 위안부 모집에 앞장선 배정자
'정자의 행차가 얼마나 위풍이 당당하고 기세가 등등한지 장안 사람들이 우러러보지 않는 이 없었다' 일본 신문에 소개된 배정자의 이야기다.
이토 히로부미라는 든든한 배경 앞에 친일파와 밀정활동을 이어나가던 배정자는 무서울 게 없었고 각지에서 그녀의 밀정 활동은 두각을 드러낸다.
덕수궁을 드나들며 고종 측근에서 밀정활동을 펼쳤고,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친일단체 보민회의 고문이 되었으며, 일본으로부터 받은 상금으로 부를 축적한다.
심지어 조선의 여자인 배정자는 같은 조선 여자 70명을 속이고 1942년, 남양 위문대를 만든다. 그녀의 나이 70세였다.
고령의 나이에도 변함없던 일본을 향한 그녀의 충성심!
<박종인의 땅의 역사>에서는 배정자의 지독했던 친일 행각을 파헤친다.
# ‘여자 안중근’으로 불리던 남자현. 독립을 위해 두 번의 손가락을 자르다
한 번도 하기 힘든 일을 남자현은 독립을 위해 손가락 두 개를 희생한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독립에 대한 열망은 어느 정도였을까?
1921년 간도참변이 일어난다. 무고한 희생자 수만 3000명이 넘는 대 학살극이었다.
이에 따라 독립군이 분열이 된다. 그리고 이듬해 3월 남자현은 독립군의 통합과
화합을 외치며 손가락을 자른다.
독립을 위해서라면 손가락도 아깝지 않았던 남자현!! 이게 마지막이었을까?
1932년 일본은 만주국을 세운다. 만주사변과 만주국의 진상조사를 위해 국제연맹조사단이 만주국을 방문한다.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했던 남자현은 조선의 독립을 염원하는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을 쓰기 위해 손가락을 자른다.
이토록 독립을 원하고 있고, 독립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치열했던 독립투사 남자현!
위대하고 비장했던 그녀의 인생을 따라가 본다.
일제강점기 여성 무장독립투사이며 여자 안중근으로 불린 남자현!
그리고 조선의 마타하리 배정자의 이야기!
오는 5월 6일(일) 오전 11시 50분 TV조선 ‘박종인의 땅의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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