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 144회 / 20180624
< 모란봉클럽 >
<인생역전! 北 권력을 쥔 사람들>
방송일시: 2018년 6월 24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144회
출연 : 박정민(함경남도 단천) 나경미(함경남도 함흥) 김수영(북한 예술단 출신) 김화순(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한서희(인민보안성 협주단) 안찬일(탈북 박사 1호) 김주성(조선작가동맹 출신) 김지영(김일성 종합대학)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김가영(북한 유치원 교원) / 성대현, 오경수, 김정우
▶ 인생역전! 제 2의 인생을 사는 권력을 쥔 사람들!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권력의 단맛, 쓴맛으로 인생역전을 겪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과 함께 북한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8년 현재, 북한 권력의 중심에 선 여성 실세들의 이야기부터 북한에서 권력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들의 사연들까지 들으며 녹화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
▶ 2018년, 북한은 여성 전성시대?! 권력의 중심에 선 여자들!
북한 여성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북한을 넘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여성 권력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여성 권력자로 소개된 인물은 북한 외무성 부상 최선희. 그녀는 북한 안팎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외교 실세로 얼마 전 남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의 화제 인물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것과 관련, 그녀의 발언이 화제가 되었고 최선희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에 대한 내용을 안찬일이 판넬로 설명하였고 최선희의 과거 센 발언에 대한 영상을 보며 그녀의 당찬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주성은 최선희의 강경 발언에 대해 김정은의 허락 없이는 나올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통제국가 북한에서 개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한 그녀. 그녀가 이러한 강경 발언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권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희는 북한 권력 3위, 내각 총리 자리에 있던 아버지 최영림 덕분에 여러 나라로 유학을 경험하였고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 90년대부터 핵심 회담에 통역 역할을 했다고 한다. 덧붙여 현재 외교무대에 데뷔한 김정은과 중국에 함께 갔던 최선희의 앞으로 행보와 역할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며 북한의 新권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어 북한의 대표 예술인 현송월을 위협하는 예술계 또 다른 권력자들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서희는 제2의 현송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인물들을 소개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앙상블그룹 센터 김주향과 청봉악단의 미모 담당 송향, 그리고 모란봉악단의 실세 김옥주를 그 인물들로 선택. 이어 세 여인의 실력과 관련된 역대 무대들을 함께 보았고 모든 패널이 어떤 인물이 ‘제2의 현송월’이 될까에 대한 추측을 덧붙였다.
▶ 노래와 화술로 배우의 마음을 뺏은 그녀, 인생역전을 노리다?!
처음 모란봉클럽에 출연한 김수영은 어릴 때부터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어 학생 소년축전에서 1등을 섭렵했다고 한다. 이후 예술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며 예술대학까지 합격했다는 그녀. 예술 기량을 살려 기동예술선전대에서 활동하던 중, 남한의 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에서 배우선발을 한다는 이야기에 면접을 보게 된다. 그런데, 면접을 하러 갔던 김수영의 앞을 막은 도 예술단의 간부. 노래 실력이 뛰어났던 그녀를 도 예술단에 캐스팅하려던 것! 이후 도 예술단에서 사회자로 활약했던 김수영은 그 실력을 스튜디오에서 뽐냈고 목소리에 이슬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목소리에 모두가 놀랐다. 이어 김수영은 18년 만에 딸을 구출했던 사연을 덧붙였고 감동까지 얻었다는 후문.
▶ 2천조 원의 가치를 지닌 돌?! 돌이 나는 곳에 권력이 있다!
<2천조 원의 돌을 다스린 남자>라는 키워드로 모란봉클럽에 처음 출연한 박정민은 북한에서 ‘마그네샤크링카’라는 돌을 가공하는 공장의 초급 당비서로 일을 했다. 전 세계에서 마그네샤 매장량이 최고라는 단천의 공장. 외화 수출이 40%를 차지하는 마그네샤의 가치는 엄청났고 그곳에서 근무한 박정민의 당시 권력 또한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정민은 북한에서 권력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07년경, 미용사였던 박정민의 아내. 일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갚지 못 하는 일이 생겼고 빚 독촉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는 가출했다고 한다. 이후 아내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던 차,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그에게 한 남자가 나타났다고 한다. 처음 만난 남자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던 박정민. 그러던 중 그의 직업이 브로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간절했던 그는 브로커와 함께 탈북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아내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탈북을 감행했지만 그 이후에도 아내를 찾을 수 없었다고. 이후 중국에서 생계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남한행을 선택하였고 그 길에 총격전과 추격전까지 겪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온 남한에서 현재는 방직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고 간암까지 투병 중이라는 이야기에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 하루아침에 꽃제비로 전락한 평양 엘리트?!
지방에서 평양에 가는 것이 쉽지 않은 북한에서 실력으로 평양기계대학에 입학했던 함흥 출신 나경미.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퇴학 통보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 보니 이미 추방된 나경미의 가족. 부모님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다음 날 화가나 찾아온 고모들에 의해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제주도가 고향이었던 나경미의 어머니. 제주 4.3 사건 당시 살아남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을 하였고 관련해 오무라수용소에서 형을 살고 나왔던 것. 이후 재일교포 북송사업에서 북한으로 이주하면서 어머니는 북한에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고 오무라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간첩으로 취급하는 북한에서 그것이 들켜 죄인이 되어버린 것. 추방된 곳에서 이전보다 비참한 삶에 어머니를 원망했던 나경미. 이후 스트레스 때문에 뇌출혈로 건강이 안 좋았던 나경미의 어머니는 마지막 순간에도 고향 제주도를 그리워하며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북한에서 살 수 없겠다는 마음에 어머니의 소원이었던 제주도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나경미는 탈북을 결심하게 된다. 탈북하는 길, 기차에서 깊은 생각에 빠졌던 그녀, 정신을 차려보니 짐을 도둑맞는 사건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꽃제비 상무의 단속에 걸리게 되었고 그 안의 처참한 생활까지 경험하게 되었다고. 이후 머리를 써 그곳을 탈출하였고 압록강을 건너 탈북에 성공한 그녀. 남한에 도착한 이후 제주도를 가서 해녀였던 어머니를 추억했다는 이야기에 모두 짠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는 후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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