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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101회 / 20480628

2018.07.27

인생다큐 <마이웨이> / 101회 이용

방송일시 : 6 28 목요일 10

 

 

1980년대 최고의 히트 메이커 <잊혀진 계절> 가수 이용

조용필에게 라이벌이 유일한 가수 이용

1982 최고인기상 수상으로 조용필의 7 연속 수상 저지

이용 알고보니 손석희, 송승환 고교 동창

고교시절, 송승환 사회보고 이용은 노래불러

손석희, 이용의 팝송 듣고 가수 권유해...

이용의 파마머리, 길옥윤의 권유로 탄생.

이용, 힘든 시간을 함께해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자식농사까지 성공한 가수 이용의 인생 이야기가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잊혀진 계절>, <바람이려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잊을 없는 명곡들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데뷔 38 가수 이용의 인생 이야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통해 공개된다.

 

1981 열린 국풍 81 가요제에서 <바람이려오> 선보이며 바람보다 빠르게 인기스타의 대열에 올랐던 가수 이용! 당시 <바람이려오> 곡만으로 무려 18 동안 인기곡 1위를 기록했던 실력파 인기 가수다.

 

한 가수의 인기가 단 기간에

그렇게 올라간 기록도 없을 것이고

또 그렇게 높은데서 바닥으로 떨어진 사람도

별로 없을 거예요

저는 참 파란만장한 사람이에요

또 힘든 걸 즐기기도 하는 사람이고요

 

- 이용(가수) -

 

 

1982년에 발매된 <잊혀진 계절> 가왕 조용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만큼 1980년대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인기가 대단해 1984년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이용이 직접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특히 당시 조용필과 이용이 라이벌 구도를 연출하자 이용의 팬들은 조용필의 팬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었다는데.. 그러나 이용은 조용필은 라이벌이 아니라 존경이라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로 좋아했던 롤모델이었다 언급했다.

 

사실은 조용필 형님이 저의 롤모델 이예요

왜냐하면 저도 고등학교 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으면서

‘노래를 이렇게 잘할 수 있나?’ 생각했고

어떻게 보면 존경이라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로

정말 좋아했던 그런 팬이었는데

갑자기 무슨 대결구도가 돼서

격투기 링에 올라간 것 같은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 이용(가수) -

 

이용은 사실 고교 시절 성악가를 꿈꾸던 학생이었다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노래에 재능이 있어 학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다는데?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그에게는 특별한 친구들이 있다. 바로 졸업 동창생인 언론인 손석희와 배우 송승환! 학창시절 사람은 당시 굉장히 막역하게 지냈던 사이였다고... 이용은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승환이가 MC 보고 나는 거기서 팝송을 불렀다. 부르고 있으면 손석희가 와서 팝송을 정말 부른다 나중에 가수를 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용은 방송을 통해 길옥윤 작곡가의 인연도 공개했다. 길옥윤 작곡가는 패티김, 혜은이 등을 배출하며 한국 대중 가요사에 획을 그었던 작곡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서울예전에 입학해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던 이용은 국풍 81가요제에 나가기 길옥윤 사단의 문하생으로 있었다고 한다. 당시 길옥윤 작곡가가 지방에 때마다 이용만큼은 데리고 다녔는데 국풍 81 가요제에 나갈 때도 이용의 자작곡 바람이려오 편곡을 도와줬다고.

 

잠자리 안경과 함께 이용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파마머리 길옥윤 작곡가의 작품이다. 노래만 하면 땀이 머리가 눌리는 이용을 위해 길옥윤 작곡가가 아는 디자이너를 통해 특별히 부탁했다는 파마머리. 처음 해본 파마머리를 보고 놀랐던 이용도 눌리지 않는 머리를 보며 스승의 지혜에 감탄해 30년간 파마머리를 고수했다고 한다.

 

그런데 인기 절정이었던 1985 그는 돌연 미국 필라델피아로 유학을 떠난다. 당시 자취를 감춘 그에 대해서 이용이 자살했다라거나, 망해서 미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식의 기사가 난무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그의 사진을 찍어뒀다가 허무맹랑한 기사를 퍼뜨렸던 ! 그러나 공인이었기에 이런 순간 또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이용. 그에게 미국에서 지내던 순간은 지옥이기도 했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날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남편이 미국에 공연을 왔을 때

아버님들이 군대 선,후배 사이라 인사드릴 겸 해서

겸사겸사 집에 왔는데

인기스타면 교만하고, 건방지고

이런 게 있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순수하더라고요

 

- 노미숙 (이용의 아내) -

 

이용은 아내 노미숙 씨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벌써 결혼 33 차를 맞았다는데.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이었던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며 최근에는 아내를 위한 <미안해 당신> 제작했다고 한다. 아내 노미숙 씨는 처음 남편 이용을 만났을 인기스타라 교만하고 건방질 알았는데 굉장히 순수한 면이 있더라 회상했다.

 

한편 이용은 말리는 자식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방송에서 이용이 이혜리 씨의 기사를 자청해 딸을 통학시키는 모습을 만날 있었다. 바쁜 딸과 만나기 위한 아버지 이용만의 방법이라고 하는데. 조금은 극성맞아 보이는 아버지 이용에 대해 이혜리 씨는 학창시절에는 아버지가 너무 심하게 간섭하는 같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저에게 잘된 일이었던 같다 고마움을 표현했다.

 

예전에는 호랑이 아버지 였어요

굉장히 저를 사랑하시는 걸 알고 있는데

그 사랑 표현이 약간 엄 할 때도 있으세요

언제나 신경 쓰시고, 아껴주시고

제가 혹여나 그릇된 선택을 하거나

엇나가지 않을까 항상 봐주시는 게

이건 정말 사랑이나 관심이 없으면

못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이혜리 (이용의 딸) -

 

 

또한 미국에서 성악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이욱 씨와 가족들이 한국을 찾아오는 모습도 포착할 있었다. 여기에 이용의 어머니까지 총출동해 4대의 화목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을 있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이 가족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아들 이욱은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성악가가 꿈이었던 아버지에게 자신이 성악으로 박사학위를 입었던 박사복을 선물한 ! 성악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아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룬 이용의 행복한 모습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있다.

 

또한 절친한 후배인 가수 박남정과 이용의 듀엣 무대도 만나볼 있다.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이란 이름으로 뭉쳤던 사람.

 

관객을 굉장히 편하게 해주는 노래에

정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런 보컬을 가진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가수가 아닐까 생각해요

 

- 박남정 (가수) -

 

그런데 박남정의 잠버릇때문에 사람 사이가 틀어졌던 적이 있었다고? 이용이 DJ 있는 라디오 방송에 박남정을 초대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번이나 생방송을 펑크 냈었다는 박남정! 이에 선배 이용이 크게 실망해 한동안 박남정을 피했다고 한다.

 

자신의 노래를 들어줄 사람이 명도 없는 날까지 노래하고 싶다는 가수 이용!

 

앞으로 10년 정도만이라도

‘잊혀진 계절’을 원래의 음높이로 부를 수 있고

저를 위해 공연을 보러 왔다는 사람들이

있을 때까지 노래를 하고 싶어요

 

- 이용 (가수) -

 

 

가슴을 울리는 이용의 노래와 노래 속에 녹아있는 그의 사연까지 들여다볼 있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이용 편은 2018 6 28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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