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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103회 / 20180712

2018.07.27


인생다큐 <마이웨이> / 103회 서수남

방송일시 : 7 12 목요일 10

 

행복을 노래하는 키다리 아저씨, 가수 서수남! 삶의 희로애락 담긴 인생길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는 사이? 서수남 & 금보라 둘의 동병상련은?

10 남기고 가출한 서수남의 아내

딸의 죽음! 화물비행기로 받은 딸의 유골함! 자식 먼저 보낸 서수남의 눈물

26세에 과부 되어, 홀로 아들 서수남을 키워낸 어머니

지구반대편에 있어도 영원한 단짝, 하청일! 반반세기 만에 들어보는 그의 목소리

 

1970~1991년까지 <서수남과 하청일>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서수남! 그에겐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동료가 있다는데... 주인공은 한국의 오드리햅번으로 불리는 천의 얼굴을 가진 여배우 금보라!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서수남을 들어다 놨다하는 절친 금보라와의 특급만남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잖아요

누구에게 하소연할 때도 없으니까

제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 금보라 씨도

그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동병상련이라고 그러나요, 그런 걸

 

- 서수남 인터뷰 중 -

 

2000 가족을 버리고 잠적해 버린 서수남의 아내! 아내가 남기고 것은 10 원의 빚덩이! 체권자가 노래교실로 들어올 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던 서수남!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그는 삶을 끝낼 생각 까지 했었다고... 자존심을 버리고 무릎까지 꿇었지만 결국 돌아온 차가운 냉대뿐이었던 시간.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날카로운 시선에 결국 노래교실까지 문을 닫아야만 했다는데... 서수남은 어떻게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올 있었던 일까?

 

제가 2000년에 어려움을, 그런 큰 시련을 (겪었어요)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고

가장 큰 절망감을 안겨주었고

삶의 의욕을 다 송두리째 뺐어갔죠

 

- 서수남 인터뷰 중 -

 

어느날 걸려온 전화 한통,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는 맏딸이 위독하는 내용이었다. 다음날 아침 떠날 비행기에 몸을 싣기도 전해진 딸의 죽음 소식. 공항에서 택배로 받아든 딸아이의 유골함 앞에서 아버지 서수남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는데... 자식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눈물!

 

화물비행기로 오더라고요, 유골이

제가 그걸 잊어버리지 않는데

인천 터미널에 가서 그 유골을 제가 안고 오는데

살아서 부모가 그런 경험을 정말 하면 안 돼요

정말 가슴 아프고

‘내가 죄가 많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말 제가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죠

 

                                   - 서수남 인터뷰 중 -

 

26살에 지아비를 잃고 아들을 얻은 서수남의 어머니. 그때부터 어머니의 중심은 하나뿐인 아들 서수남이었다는데... 위장병으로 자신은 물에 밥을 말아 겨우 한두 숟갈 먹으면서도 아들의 밥상만은 신경을 쓰셨던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보며 학업보다 돈을 벌고 싶었던 아들! 가장 힘겨웠던 시간 아들의 손을 잡아준 어머니가 있어 버틸 있었다는 서수남의 어머니 전상서!

 

서수남과 하청일 해체 반반세기! 동안 좀처럼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 없었던 하청일! 그가 서수남의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다? 망망대해에서 떠오른 이름 하청일! 망설임 없이 전화기를 들어 하청일을 찾는 서수남! 둘이서 함께 했던 시절부터 국민의 애창곡 이였던 <과수원길>까지... 짧은 순간이었지만 목소리로 나마 추억에 빠진 사람! 너무도 만나보고 싶은 하청일의 안부와 사람의 우정 이야기

 

남은 인생은 그저 웃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키다리 아저씨, 가수 서수남의 <인생다큐 마이웨이> 7 12 10 <TV조선>에서 확인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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