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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106회 / 20180802

2018.08.16




 

인생다큐 <마이웨이>

198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바람바람바람> 김범룡.



방송일시 : 2018 8 2 목요일 10시 / 106회

 

198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바람바람바람> 김범룡.

김범룡 1 앨범은 고등학생 100 개의 선별

가요계에서 자취 감춘 김범룡. 신비주의 콘셉트 아냐! 갚느라 방송활동중단!

1980년대부터 1년에 캠핑가는 김범룡과 팬클럽

양수경의 <당신은 어디 있나요> 원래 주현미에게 주려고

김범룡, 앨범제작자로서도 한번에 히트! <녹색지대> 성공적으로 데뷔시켜...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떠오른 영감. 신곡 <나는 로마로 간다> 표현

최초공개! 김범룡 나의 아내를 공개합니다.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 씨와 함께 봉사활동하는 김범룡

 

대한민국 대중가요에 획을 그은 가수 김범룡. 1985 1 타이틀곡 <바람바람바람> 통해 데뷔한 그는 노래 제목 그대로 우리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인물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업실패로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맛봤다는 김범룡. 가까운 이들에게조차 털어놓을 없었던 아픔의 날들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통해 공개한다.

 

1985 1 타이틀곡 <바람바람바람>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김범룡. 당시 데뷔 앨범 만으로 5 연속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가수상을 받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작곡에 재능이 있었던 김범룡. 당시 발표했던 1집은 고등학생 썼던 100 개의 중에서 선별했다고.

 

예전에는 팬들이 ‘바람바람바람’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이 노래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이 노래 말고도 음악적으로 좋은 노래가 많은데

왜 이 노래만 좋아할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바람바람바람’이 국민들의 노래처럼 됐으니까요

그런 노래를 제가 가지고 있다는 게 보람 있고

참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 김범룡 (가수) -

 

특히 <바람바람바람>뿐만 아니라 <겨울비는 내리고>, <카페와 여인>, <현아>

주옥같은 명곡 등을 발표하며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로 거듭났다.

 

그랬던 그가 2006 앨범 발표 가요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유는 사업 실패 때문! 40 지기 동료인 유현상과의 대화에서 김범룡은 녹화 도중에도 5000 원을 갚으라고 계속 전화가 왔다, 독촉 받아 사람은 인생을 모른다 사레를 쳤다. 잘못된 사업 투자로 무려 30, 40억대의 빚을 떠안게 되며 집도 날리고 독촉 연락 때문에 방송 출연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때문에 신비주의 콘셉트이냐 오해까지 받았다는 김범룡.

 

많을 때는 하루 5 이상 밤무대에 서기도 하고, 여러 행사를 하러 다니면서 빚을 상환해왔다고 한다.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한동안은 목소리를 잃었고, 때때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김범룡.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런 빚을 떠안아야 했던 걸까? 방송을 통해 그의 힘들었던 시간을 들여다본다.

 

이번 방송에서는 12 만의 신곡발표를 위해 밤낮없이 작업이 이루어지는 김범룡의 작업실이 공개됐다. 데뷔한 34 차가 지금도 좁은 쇼파에서 잠을 청하고 가끔은 인스턴트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하며 음악적 영감이 떠오르면 2~3일은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쓰는 매진한다고.

 

김범룡은 작업실 구경을 시켜주며 추억의 물건도 함께 공개했다. 브로마이드가 김범룡으로부터 나온 알고 있냐? 너스레를 떨던 김범룡은 작업실 쪽에 있는 스크랩북에 있는 그의 브로마이드를 보여주며 그가 한창 인기를 얻던 80년대에 브로마이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밝혔다. 브로마이드 젊은 김범룡은 당시 인기를 증명하는 자신만만(?)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인기가 많았을 공원에 팬들이 전부 텐트 치고 저를 기다렸어요. 경찰이 와서 철거하면 다음 치고, 철거하고 치고... 그땐 그랬어요한창 인기 있던 시절을 회상한 김범룡. 그의 브로마이드 자신감 넘치는 포즈, 브로마이드가 김범룡으로부터 나왔다는 그의 말을 단순한 허언이라 하기에 그는 너무(?) 인기가 많았던 스타였다. 당시 그의 콘서트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섰던 팬들이 너무 많아 인근 도로의 교통까지 마비된 적이 있었다고.

 

이렇게 팬들의 지극한 사랑 받아온 김범룡! 1980년대부터 팬클럽 범룡사랑 1년에 번은 미팅 캠핑 하러 가기도 한다는데? 방송에서는 실제로 수십 명의 팬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노래도 즐기고, 함께 식사도 하는 <김범룡 팬클럽 캠프>현장을 찾아가 있었다. 특히 캠프 날짜가 김범룡의 생일과 비슷해 전국 각지의 팬들이 김범룡이 좋아하는 반찬을 손수 준비해 임금님 수랏상 부럽지 않은 생일파티를 열어준다고.

 

김범룡은 팬들에 대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는 팬이 아니라 친구처럼 지낸다. 어떻게 사는지 고민도 털어놓고 가정사도 함께 이야기 한다 언급했다. 그에게 팬들은 그가 잘살고 있는지, 엇나가지 않는지 항상 스스로를 잡게 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라고. 시간이 흐를수록 진국 같은 김범룡의 매력을, 역시 진국 같은 그의 팬들을 통해 확인할 있다.

 

또한 그는 배우 이미숙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19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영화 <졸업여행> 통해 만났다는 배우 이미숙.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 몰래 빠져나와 따로 술자리를 가질 정도로 가까웠던 사이였다고?! 우리 포장마차를 좋아했어요. 같이 포장마차를 가는 목격이 됐던 건데...당시 청춘스타로 인기를 얻었던 이미숙과의 스캔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사실 김범룡은 배우 이미숙 외에도 그는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여성 가수가 많다. 제작자로서 곡을 썼을 주변의 여성 가수들이 그의 곡을 많이 탐냈었다고.

 

(김범룡 씨는) 정말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보면

멜로디 같은 것들이 천재에 가까운 것 같아요

- 민해경 (가수) -

 

이번 방송에서 함께 제주도 공연을 진행한 가수 민해경은 김범룡이 부르려던 < 러브 > 본인이 작사까지 해가며 받고 싶다고 피력했고, 가수 양수경은 주현미를 위해 김범룡이 썼던 <당신은 어디 있나요> 자신이 부르겠다고 부탁했다는데.

 

김범룡은 <당신은 어디 있나요> 사실은 가수 주현미를 생각하며 곡이라며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인기몰이를 했고, 제작자 김범룡의 능력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김영배의 <남자답게 사는 >,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 많은 가수의 노래를 작곡했으며 1990년대에는 제작자로 변신해 <준비없는 이별>, <사랑을 할거야> 등을 발표한 남성듀오 녹색지대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기도 했다.

 

지금도 가장 재미있는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 앨범을 제작해 선보이는 거예요 12 만에 앨범을 김범룡! 올해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문득 떠오른 영감을 신곡 <나는 로마로 간다> 표현했다는데? 남과 북이 하나 되면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유럽에까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은 곡이라고. 특히 노래를 제작하면서 40 지기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40 친구의 정체는 노래하는 작곡가 김정호, 가수 박진광, 소명, 그리고 그룹 높은음자리출신의 가수 김장수.

 

김범룡 씨는 굉장히 세심하고 섬세하죠

친구들에게도 말할 때 상대방 배려를 많이 하고요

- 소명 (가수) -

 

명의 친구들은 김범룡을 위해 기꺼이 코러스를 해주겠다며 그의 녹음실을 찾아왔는데. 그런데 김범룡! 알고 보니 친구를 한곳에 모은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방송을 통해 그가 40 지기 친구들을 신곡 제작에 참여시킨 숨은 이유가 공개된다.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활동 했었잖아요. 예전에

벌써 30, 40년이 흘렀는데

지금 현직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많지 않아요

옛날의 10분의 1도 안될 거예요

그러니까 그 자체로도

이미 서로가 서로를 고마워하는 거죠

이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는 게요

- 김범룡 (가수) -

 

김범룡과 가수 진시몬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10살이나 차이 나는 김범룡과 진시몬이 만났던 것은 진시몬이 23 되던 . 사람이 함께 동고동락해온 시절이 벌써 27년째라고 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김범룡이 진시몬을 이끌어주는 제작자였지만 지금은 진시몬의 회사에 김범룡이 소속되어 있다고.

 

음악적으로는 굉장히 섬세하고 정교해요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데 인간적으로는 털털하죠

- 진시몬 (가수) -

 

사람의 특별한 인연, 과연 김범룡이 후배의 회사로 들어가게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김범룡의 아내 크리스 씨가 최초로 출연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젊은 시절 김범룡이 미국 공연을 하러 갔을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는 김범룡과 그의 아내 크리스 ! 김범룡은 처음 만났을 때는 당시 아내가 팬으로서 공연장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왔다가 나중에 한국에서 만났을 연인관계로 변질(?)됐다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자녀교육 때문에 아내와 자식들을 미국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생활한 김범룡. 떨어져 있던 기간이 길어 부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매우 애틋하다는데. 수십억 빚도 지고 힘든 시간을 걸어오는 와중에도 항상 묵묵히 옆에서 지켜준 아내에 대해 김범룡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의 아내 크리스 씨는 남편이 음악 이에는 아는 거의 없다, 사업만 하면 된다 덧붙여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사업 실패 후 제가 옆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믿고 기다려주는 거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꼭 극복할 날이 오겠지’ 그러면서 살았어요

- 크리스강 (김범룡의 아내) -

 

항상 자신을 믿어주는 고마운 아내를 위해 12 만에 이번 앨범에 아내라는 특별한 곡을 수록했다는 김범룡. 음악만큼은 남에게 양보하지 않는 김범룡이지만 아내라는 가사를 유독 남에게 도와 달라 부탁을 밖에 없었다는데?어떤 가사를 써야 할지 몰라 결국에는 후배 가수에게 가사를 받아 완성했다는 노래, <아내>! 아내 앞에서 김범룡이 직접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와 안에 담긴 아내와의 사연들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있다.

 

스스로도 빚더미에 앉아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김범룡. 특히 봉사멤버에는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이자 1980년대 그룹 세븐돌핀스 리드보컬로 활약했던 가수 김충훈 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현재는 독거노인들까지 범위를 넓혀 몇몇 공연에서 협찬 받는 물품들을 손수 전달하고 있다는데? 지금까지 그의 도움을 통해 살린 백혈병 환자가 500,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도 2000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고독했던 시간을 지나와 봤기에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는 김범룡. 그러나 그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다른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라고. 그가 봉사를 통해 얻은 인생의 교훈은 무엇일까?

 

이제는 정말 욕심 없고

제가 아직까지 계속 작곡을 계속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열정이 있으니까

가수로서 김범룡이 ‘괜찮은 작품 많이 남겼다’

이런 이야기도 듣고

또 인간적으로도 ‘태어나서 살아있는 동안

좋은 삶을 살았다‘ 이런 평가를 받고 싶어요

- 김범룡 (가수) -

 

1980년대에는 인기가수로, 1990년대는 성공한 제작자로 자리매김한 김범룡.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 구르는 그의 음악 세계는 여전히 발전해가고 있다. 나중에 김범룡이라는 가수는 음악도 훌륭하고, 인생도 훌륭했었다 이야기를 듣는 꿈이라고 조심스럽게 포부를 내비친 영원한 현역 김범룡! 그의 이야기를 담은 가수 김범룡 인생다큐 <마이웨이> 2018 8 2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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