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 154회 / 20180909 /
<모란봉클럽>
<전격공개!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시그널>
방송일시: 2018년 9월 9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154회
출연 : 안금선 (황해북도 사리원) 윤종철 (前 옥류관 요리사) 안찬일 (탈북 박사 1호)
노희창 (대외건설지도국 당비서) 김철웅 (평양음악무용대학) 김조셉 (30회 방북)
이유미 (북한 장사의 신) 김지영 (김일성종합대학) 박수애 (아리랑 3회 출연)
김가영 (상위 1% 엄친딸) 한서희 (인민보안성 협주단) 김일국 (최연소 당간부)
/ 성대현, 표진인, 정광성
▶ 전격공개!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지도 시그널!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김정은 위원장(이하 김 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파격 행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최연소 당 간부 출신 김일국이 지도로 설명했다. 50여 일 동안 20곳 이상을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 2017년에 다닌 현지 지도 총횟수보다 2018년 7월 한 달에 더 많은 곳을 다녔다는 것에 모든 패널이 놀랐고 이에 대한 시그널을 짚어보기로 하였다. 이에 안찬일은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3대 세습 정통성의 상징인 삼지연이라고 이야기했다. 삼지연은 김일성의 항일투쟁 근거지이자 김정일의 출생지로 북한 혁명의 뿌리라고 하는 지역! 패널들은 이러한 장소를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의 의도가 삼지연을 관광 목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이라고 이야기했고, 삼지연이 개방된다면 백두산 필수 관광 코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한서희는 삼지연에 대해 김 위원장이 중대한 결정을 할 때마다 방문했던 곳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는 2013년 삼지연 방문 이후 장성택 처형 문제를 결정했고, 2017년에는 삼지연 방문 이후 2018년 신년사에서 핵 폐기 선언을 했던 것! 그러므로 최근 삼지연을 다시 방문한 김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모두 주목 해야 할 것을 언급했다. 이어 박수애는 5년 만에 부활하는 북한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에 숨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9.9절을 맞아 ‘빛나는 조국’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되는 집단체조 공연. 북한이 최고라고 이야기되는 매스게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체조단의 모습까지! 2013년 <아리랑> 공연 영상을 함께 보며 재개될 집단체조 공연에 대해 모든 패널이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
▶ 식당에서 그림을 팔다!? 북한 대표 식당 <옥류관의 비밀!>
북한 평양 옥류관 출신의 요리사 윤종철은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평양냉면의 비밀을 모란봉클럽에 처음 출연해 공개했다. 1980년대 세계 10대 맛집으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평양냉면의 원조라고 불리는 옥류관. 명성이 자자한 옥류관 육수의 비밀에 대해 윤종철은 꿩의 성별에 따라 맛이 달라지며 육수를 내기에 부족한 꿩을 보충하기 위해 소 한 마리를 뼈 채로 삶아 육수를 낸다고 이야기했다. 소 한 마리가 들어갈 만한 가마솥이 있다는 이야기에 모두 놀랐고 하루 한 끼에 2,100명 이상을 수용한다는 말에 명성만큼이나 북한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덧붙여 평양 옥류관만의 비밀은 대동강 물이라고 밝혔으며 평양 간장 또한 육수의 맛을 좌우한다고 설명해 모든 패널이 입맛을 다셨다는 웃픈(?) 후문. 옥류관 평양냉면의 비밀과 관련한 이야기에 덧붙여 해외에 진출한 옥류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지영은 북경, 상해, 아부다비, 두바이 등에 진출한 옥류관 중 눈여겨 봐야 할 곳을 아부다비로 꼽았고, 그 이유는 북한 식당 최초로 5성급 호텔에 입점했다는 것! 평양냉면 한 그릇에 한화 약 2만 4천 원을 기록하는 아부다비의 옥류관에서는 음식 말고 다른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북한 예술품 그림을 통한 외화벌이! 만수대 창작사의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 고가로 판매되며 홍보의 효과까지 주는 옥류관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지며 모든 패널이 놀랐다는 후문.
▶ 남한 드라마가 보내는 시그널?! 동생을 살리기 위한 탈북기!
황해북도 사리원 출신 안금선은 <남한 드라마가 보내는 시그널>이라는 키워드로 모란봉클럽에 처음 출연했다. 남한 방송이 수신되는 사리원에서 ‘별난 여자 별난 남자’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는 안금선. 특히 어머니의 간을 이식받아 병을 치료한 아들이 나오는 장면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동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산 이후 생긴 비장염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생을 보며 남한의 의료 환경을 동경하게 되었고 치료다운 치료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그렇게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들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한 탈북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본인의 어머니가 모란봉클럽에 출연했다고 밝힌 안금선! 모두의 궁금증과 추측을 깨고 이야기한 어머니의 이름은 바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출신 김화순이었고 익숙한 이름이 나오자 모든 패널이 반가워했다. 이후 김화순, 안금선 가족의 위험천만한 탈북기를 이야기했다. 해외 출장을 쉽게 할 수 있던 어머니 김화순은 가족들의 탈북 전 먼저 중국으로 출장을 나갔고 만반의 준비를 한 후 탈북을 시도! 라오스 국경을 넘었을 때 짐을 다 뺏기는 등의 사건이 있어 건강이 좋지 않은 여동생에게 위기도 있었지만 북한을 떠난 지 두 달 만에 남한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남한에 도착하자마자 소원이었던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된 여동생. 그러나 간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건강이 악화해 2년 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스튜디오가 숙연해졌고 안금선은 동생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여동생과 똑 닮은 조카가 크는 모습을 보며 동생을 가끔 떠올린다는 그녀에게 모든 패널이 위로를 보냈다는 후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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