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두 번째 서른> / 2회 / 20190109
<두 번째 서른>
방송일시 : 2019년 1월 9일 수요일 밤 11시 / 2회
<두 번째 서른>은 환갑에 접어든 인순이-노사연-신형원-이성미 등 네 명의 연예인 절친들이 5박 6일 동안 남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새로운 청춘을 찾아 떠나는 신개념 라이딩 프로그램이다.
거제도에서 맞은 둘째 날 아침이 밝자 <두 번째 서른> 멤버들의 숙소로 ‘가수 알리’가 찾아온다.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거제도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알리는 선배들을 위한 기상송으로 ‘아리랑’을 선곡해 구성지게 불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알리는 “평소 연예계 선후배로 존경하던 분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섭외 제안을 1초도 고민하지 않았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거제를 떠나 남해안을 따라 라이딩을 하던 멤버들은 통영의 대표 어촌마을 ‘세포마을’을 찾아간다. 마을에서는 환갑도 훨씬 지나 90세를 바라보는 어르신들이 <두 번째 서른>의 멤버들이 찾아오자 버선발로 마중나와 반겨준다. 이어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비빔밥에 제철 생선 요리까지 한상을 뚝딱 차려낸다. 이어 이성미는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에 대해 짓궂은 질문을 던지자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소신을 당당히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계속해서 이어진 자전거 여정을 마친 둘째 날 저녁, 멤버들은 남해에 위치한 글램핑 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저녁 식사를 마친 그녀들은 방송에서 쉽사리 말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상처와 속마음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다.
노사연은 아버지를 하루아침에 여읜 가정사를 공개한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갑자기 떠나 보낼 수밖에 없었던 절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세상은 그대로 돌아가 너무 화가 났다” 며 당시의 심경을 밝힌다. 인순이는 6∙25전쟁 참전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 번도 실제로 보지 못한 아버지를 회상하던 인순이는 “당시 17살의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었을 아버지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라며 속 깊은 마음을 드러낸다. 태어난 지 100일도 되기 전에 어머니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가진 이성미는 “어머니의 빈자리로 쓸쓸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말하며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 지금이라도 만나면 따뜻한 밥 한 끼 차려드리고 싶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밝혀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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