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얼마예요?> 82회/20190415

2019.04.18

<얼마예요?>  

‘눈치 없는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

방송날짜: 2019415일 월요일 밤 10 / 82

 

이번 주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눈치 좀 있어 봐라!’라는 주제로 ‘눈치 없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개그우먼 김지선은 “남자들은 대부분 눈치가 없는 것 같다”며 “눈치라는 걸 유전자에서 빼놓고 태어나는 것 같다”고 말해 초반부터 남성 출연자들을 발끈하게 한다. 모델 박둘선의 남편 조장석은 “밖에서도 아내 눈치를 보다 보니 집에서도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어 안지환은 처가에 눈치 없게 행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장모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을 만큼 가깝게 지내는 안지환은 장모님과 전화 통화를 하며, 장모님이 웃으시기에 신나서 계속 아내 흉을 봤는데 나중에는 장모님이 ‘그만하게!’라고 하시더라”며 자신의 눈치 없는 행동에 언짢아하던 장모의 이야기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방송인 이윤철은 “아내와 40년 넘게 살았는데 계속 눈치 없게만 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집안 대소사에 참석했을 때 어머니에게 ‘몸이 안 좋아서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거짓말을 해 아내를 시댁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 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조병희는 “그전에 어떤 잘못을 크게 해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최현호는 “최근 아내 홍레나가 왜 이렇게 입방정을 떠냐고 했다”며 억울해 한다. “모임에서 만난 지인 중에 사업하는 분이 있는데 ‘일 많이 하니까 돈 많이 벌겠네’라는 말에 내가 ‘이제야 입에 풀칠 정도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후에 그 지인에게서 ‘돈을 빌려 달라’는 연락이 오더라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김지선은 옆에 아내도 있으니까 있어 보이고 싶었던 것 아니냐?”며 당시 최현호의 말투에 거만함이 있었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아내 홍레나는 “남편에게 이런 식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이날은 ‘남편과 아내, 누가 더 이기적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탤런트 조민희는 “남자들은 자신의 감정이 우선이지만 여자들은 상대의 감정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에 반해 개그맨 윤형빈은 “여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