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186회/20190505
<모란봉클럽>
운명의 질주! 지금 북한의 1위는?
방송일시: 2019년 5월 5일 일요일 밤 9시 10분 / 186회
출연 : 김혜연(4.25수산기지 무용수) 안은영(북한 돌격대 출신) 김향이(함경북도 무산)
김주성(조선작가동맹 출신) 김일국(최연소 당 간부) 이수정(인민보안성 간호사)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김지영(김일성 종합대학)
김가영(북한 유치원 교원)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 성대현, 김정우, 표진인, 박기루
▶ 제 2의 리설주 등장! 현재 북한의 1위 가수는?
이날 모란봉클럽은 ‘운명의 질주! 지금 북한의 1위는?’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가장 먼저,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북한 최고 인기 가수를 알려면 북한의 주요 공연에 주목하면 된다. 최근 북한에서 열린 큰 행사 두 곳에서 사회를 보고 독창을 한 이가 있는데, 바로 가수 ‘송영’이다. 청봉악단 출신인 송영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2019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곡도 소개된다. 바로 북미정상회담 때 발표된 곡인 ‘그리움’이다. 이와 함께 김 부자가 해외에 나갈 때마다 발표한 곡들도 들어본다. 또한, 북한 인기 가수로 유명한 서은향의 라이벌인 ‘황은미’도 소개된다. 서로 다른 스타일인 서은향과 황은미의 인기는 막상막하여서 이날 모란봉클럽 회원들도 ‘서은향파’와 ‘황은미파’로 나뉘어 서로 자신의 팬심을 앞다투어 자랑한다.
▶ 북한은 지금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북한에서 ‘미스트롯’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바로 ‘전국 근로자 노래 경연대회’다. 전문예술인은 참가할 수 없고, 오로지 평범한 근로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지방 예선을 거친 사람들의 무대가 TV로 방영된다고 한다. 이에 신입회원 ‘김혜연’ 회원이 군부대 예술단에서 했던 예술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경연에서 돋보이는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이어서 그녀는 탈북 당시, 잠든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섬마을 선생님>을 불러드리고 나온 기억을 이야기한다. 또한, 한 노래 때문에 인생이 흔들릴 뻔했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끈다. 그 운명의 노래는 바로 ‘민족과 운명’이라는 북한 영화에 나온 ‘낙화유수’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당시 금지곡으로, 김혜연은 친구들과 놀 때 이 노래를 부르다가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모란봉클럽 회원들은 당시 ‘민족과 운명’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을 따라 하는 게 엄청난 유행이었다고 밝히며 추억의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 지금 북한의 1위 어린이는? 화제의 신동 열전!
이어서 북한의 유명 신동들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먼저 과거 화제가 됐던 북한 신동들이 어떻게 성장했을지 추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남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홍단 감자’의 주인공 신미성 어린이가 2012년에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100회 생일 기념 공연에 출연해 독창을 선보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또, 남한에서 두 번이나 공연을 했던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의 타악기 신동 ‘리진혁’ 군의 어린 시절 화려한 연주 실력과 늠름하게 성장한 모습도 공개된다. 또한, 북한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마신아’가 소개된다. 마신아는 14살의 나이로 세계 3대 콩쿨 중 하나인 쇼팽 청소년 콩쿨에서 우승한 인재다. 그리고 신동들을 소개하는 북한 방송 프로그램과 함께 실력이 좋거나 착한 일을 한 아이들에게 ‘빨간별’을 주는 북한 유치원의 교육제도를 소개한다. 모란봉 클럽 회원들도 이 ‘빨간별’을 받으려고 노력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다. .
▶ 왠지 어설픈 무술 실력, ‘무술 소녀’의 비밀은?
이날 첫 출연한 ‘김향이’ 회원은 무술학교에 다닌 사실을 공개하며 무술 동작을 선보인다. 그런데 어딘가 어설픈 실력에 모두가 의아해한다. 알고 보니 그녀의 탈북 스토리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 그녀는 부모님을 따라 어린 나이에 탈북했다가 부모님이 북송을 당해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 탈북한 엄마는 먼저 남한에 정착한 후 그녀를 데려오려고 했고, 그녀는 그 동안 고아원에서 지내다 조선족 부부에게 입양이 됐다. 그런데 돈을 노린 조선족 부부는 엄마에게 1억을 요구하며 돈이 없으면 그녀를 북송시키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김향이 회원을 데리러 온 엄마는 돈 뭉치를 준비해 뿌리고 미리 준비한 차에 그녀를 태워 도망쳤다고 한다. 이렇게 험난한 여정 끝에 모녀가 함께 남한에 오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아버지의 생사는 모른다며 아버지를 찾으려는 간절한 사연을 이야기해 모두의 눈시울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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