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얼마예요> 85회/20190506
<얼마예요?>
‘앓느니 죽지!’ – 믿음직스럽지 못한 남편
방송날짜: 2019년 5월 6일 월요일 밤 10시 / 85회
이번 주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앓느니 죽지!’라는 주제로 ‘믿음직스럽지 못한 남편’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은 남편 오정태 때문에 속 터진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백아영은 고깃집 놀이방에서 딸이 다른 아이에게 물려 우는 상황에서 고기만 먹고 있던 남편 오정태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다. 당시 백아영은 오정태에게 “당신은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냐!”고 물었는데, 오정태는 되려 “나까지 나서면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며 화를 낸 후 고기 4인분을 혼자 다 먹었다고 한다. 이에 오정태는 “고기가 탈까 봐 고기를 굽긴 했지만, 속으로는 계속 아내와 아이를 의식하고 있었다”고 해명한다. 남성 출연자들은 “오정태가 잘 대처한 것이다”라며 오정태를 두둔하지만, 백아영은 “아이와 나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다.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남편 이윤철이 간단한 일에도 실수를 저질러 비위를 상하게 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시킨 일을 그르쳐 일을 크게 만드는 남편’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조병희는 남편 이윤철이 먹고 싶다던 얼갈이 김치를 해주며 “얼갈이김치에 밥과 기름을 넣고 비벼서 먹어”라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윤철이 만든 비빔밥을 먹어본 조병희는 “비위가 상했다”며, “밥에 참기름이 아닌 ‘식용유’를 넣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이 경악케 한다. 이윤철은 “식용유가 사람이 먹는 기름 아니냐”며 반박하고, 이에 조병희는 “간단한 일을 시켰는데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다.
한편 이날은 <얼마예요> 최초로 미혼 여성 전문가로 박영주 변호사가 출연해 모두의 이목을 끈다. 박영주 변호사는 “이혼 전문 변호사라서 결혼을 아직 못 했냐”는 김지선의 질문에 “결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라며, “이혼 사건을 자주 다루다 보니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을 한 명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은 ‘집안일을 배워야 아는 남편 vs 안 배워도 아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튜디오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두뇌학자 홍양표 박사는 “남편을 기적처럼 바꾸려면 아내가 기적과 같은 칭찬을 해줘야 한다”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하지만 여성 출연자들은 “남편이 유치원생이냐”,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집안일을 배울 생각이 없다”며 열변을 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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