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188회/20190519
20190519 하이라이트.
<모란봉클럽>
총상 귀순병사 15일간의 사투
방송일시: 2019년 5월 19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188회
출연 : 오청성(2017 판문점 귀순) 김현애(북한 군의소 간호장) 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소장)
김주성(조선작가동맹 출신) 박광혁(경보병부대 정치지도원) 박세현(탈북 한의사)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김가영(북한 유치원 교원)
/ 성대현, 김정우, 표진인
▶ 판문점 귀순병사 오청성, ‘北 인간병기’ 기동타격대 출신?!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출연했던 오청성 회원의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북한의 엘리트들만 갈 수 있는 판문점에서 근무했던 오청성 회원은 17살에 ‘기동타격대’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다. ‘기동타격대’는 유사시에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2008년 김정일이 설립한 특수부대. 그는 직접 경험한 강도 높은 훈련 내용을 이야기 한 뒤, 날렵한 발차기와 타격 동작을 직접 시연한다.
▶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살아남다! 귀순병사 생사의 기록
이어 2017년 판문점으로 귀순해 15일 동안 생사를 넘나들며 치료를 받았던 모든 이야기를 공개된다. 5발의 총상을 입고도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기적 같은 순간들을 하나하나 분석한다. 특히 그는 미 항공의무후송팀 ‘더스트오프’가 30분 안에 병원에 이송하고 응급초치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의식을 찾은 그는 이국종 교수에게 자신의 수술 영상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음을 밝히며, 자신의 배를 가르고 계속해서 수혈을 하며 수술하는 모든 과정을 본 뒤 자신이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한다. 그는 정확한 총상 부위를 공개했고, 이날 출연한 표진인 회원의 설명으로 그의 총상이 얼마나 치명상이었는지 분석한다.
▶ “의식이 깬 후 제일 먼저 본 것은 태극기”
오청성은 의식이 깬 후 북한군이 추격해오고 어머니가 울면서 호소하는 꿈을 꿨다고 밝힌다. 너무 생생한 악몽에 시달린 나머지 이국종 교수에게 ‘내가 북한에 다시 갔다가 왔냐’고 물었을 정도. 그런데 그가 제정신이 돌아온 후 제일 먼저 본 것은 다름 아닌 ‘태극기’. 이국종 교수가 오청성이 깬 후 안심할 수 있도록 병실에 마련해둔 것이라고. 그는 퇴원할 때 챙겨준 그 태극기를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모란봉클럽 회원들은 깊이 공감하며 탈북 후 ‘태극기’를 보고 안도를 느낀 경험을 털어놓는다.
▶ 오청성을 구한 영웅, 이국종 교수와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어 오청성 회원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이국종 교수와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오청성은 ‘이국종 교수가 준 특별한 선물’의 정체를 공개하고, 하루에 두 번씩 방문하면서 소녀시대 같은 유명 아이돌의 노래를 들려주는 건 물론, 꿈을 물어보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챙겨준 이국종 교수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또한, 오청성 회원이 <모란봉클럽>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국종 교수는 제작진을 통해 ‘생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사기를 당하지는 않았는지’를 물어보며 세심하게 챙겼다는 소식에 오청성 회원은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많은 응원과 기대와 함께 열심히 살면서 떳떳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하며 이국종 교수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한다.
▶ 탈북 한의사 박세현 “후유증이 걱정돼 혼자 둘 수 없었다”
탈북 한의사인 박세현 회원은 오청성 회원과 이전부터 인연이 있었다고. 오청성 회원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멀끔한 그의 모습에 ‘정말 총 맞은 그 귀순 병사가 맞냐’고 물을 정도였다는데. 그런데 어느 날 오청성 회원이 감기가 걸린 채 전화를 걸어 고향과 부모님 생각이 너무 난다고 한 말을 듣고 차마 그를 혼자 둘 수가 없었다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특별히 챙긴 박세현 회원의 모습에 모두가 크게 감동했다.
▶ 총상 입은 군인들을 직접 본 여자?!
이밖에도 이날 첫 출연한 ‘김현애’ 회원은 “북한에서 총상환자들을 호령했었다”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모은다. 북한의 군의소 ‘간호장’으로 일했던 그녀는 그녀의 직급이 남한의 대학병원 수간호사 정도 라고 말하고, 그녀의 나이 겨우 ‘21세’에 간호장이 됐음을 밝혀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그녀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간호원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혼자 몰래 방에서 봉합 연습을 수도 없이 했다고 말하며,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은 덕에 결국엔 군인들이 김현애 회원만을 찾았다는 후일담을 밝힌다. 그리고 서른 명이나 되는 간호원들을 아주 무섭게 관리해 모두가 그녀의 기분만을 살폈다고 말한다. 군의소 안에서 간호원들이 연애할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악바리 왕가시’라는 별명을 들었다고 말한다. 이날 출연한 남자 회원들은 김현애 회원이 너무 독하다고 놀라며 저마다 군의소 간호원과의 러브 스토리를 앞 다투어 얘기했다는 후문이다.

이전
<강적들> 281회/2190518 2019.05.20
다음
<얼마예요> 87회/20190520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