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0 하이라이트

<얼마예요?>  

유독 나에게만 혹독한 당신! - “내가 만만하니?”

방송날짜: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밤 10시 / 87회

이번 주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내가 만만하니?’라는 주제로 ‘나를 만만하게 보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이날은 씨름판을 뒤흔들었던 최연소 천하장사에서 이제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백승일과 그의 아내 가수 홍주가 출연했다. 백승일은 “어느 날 TV에 노래도 기가 막히게 잘하고 정말 멋진 여자가 나오더라”라며 아내 홍주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홍주는 남편 백승일과 배드민턴을 치다가 화가 치밀었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출산 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배드민턴을 하러 나섰지만 남편은 정작 본인만 신나서 운동하고 홍주를 뒷전에 둔 것. 홍주는 “나중에는 급기야 배드민턴 못 친다며 무시를 하더라”고 당시 섭섭한 심정을 털어놔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산다. 이를 들은 신은숙 변호사는 “아마 다른 여자들에게는 친절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라는 말에 백승일은 “당연한 것 아니냐. 매일 보는 아내와 가끔 운동하다가 만나는 여자를 똑같이 대할 수 없다”고 말을 이어가 출연자들의 분노를 산다.

이어 ‘영심이’ 이혜근의 남편 조신우는 아내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 폭로한다. 아들이 ‘착함 병(?)’에 걸렸다고 할 정도로 밖에서 늘 밝은 모습을 보이는 아내 이혜근이 집 안에서는 무섭게 돌변한다는 것. 조신우는 “장모님과 싸우고 나면 (장모님에게)화를 못 내니까 그 화가 다 나에게 돌아온다”며 억울함을 드러낸다. 이어 “밖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집에 와서 나부터 찾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부부공방전-너의죄를알렸다’에서 방송인 이윤철은 아내 조병희를 또 한번 고발한다. 이윤철은 “지난 공방전때 패소하고 하고 난 뒤 한 달을 잠을 못잤다”며 지난 공방전의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에는 “아내가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항소한다. 증거 영상을 통해 2박 3일 여행일정에 신발 7켤레와 십여 벌의 옷을 챙기는 조병희 모습을 폭로한다. 이에 조병희는 “이윤철이 지난 공방전에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을 하인 부리듯 한다”며 팽팽하게 맞대응한다. 남편 측은 이인철 변호사, 아내 측은 최단비 변호사가 변호를 맡게 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