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4 하이라이트

<아내의 맛>

아버지와의 이별 그 후... 홍현희-제이쓴 부부, 이들이 아버지를 보내는 방법

방송일시: 2019년 6월 4일 화요일 밤 10시 / 49회

마음을 울리는 홍현희의 아버지를 보내는 법이 공개된다.

갑작스럽게 아버지와 이별하게 된 홍현희는 큰 슬픔을 겪은 후였지만 자신을 걱정할 가족들 때문에 힘든 내색 없이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제이쓴은 애써 의연한 척하는 홍현희를 위해 아버지와의 추억을 더듬는 시간을 마련한다.

홍현희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스크랩해둔 현희의 수많은 신문기사를 보며, 기사 한 장 한 장마다 담긴 아버지의 진심과 사랑을 확인한 후 그녀는 “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자랑스러운 개그우먼 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마음을 다 잡는다.

이후 심리상담센터를 찾은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상담사와 대화를 나누며 못다 한 속 이야기를 고백한다. 부재와 함께 알게 된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로서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후회를 눈물과 함께 털어놓는다.

심리상담 후 마음 한쪽의 짐을 내려놓은 현희는 집으로 돌아와 상담사가 내준 숙제의 시간을 가졌다. 담담히 눌러가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전하는 홍현희의 영상편지와 ‘20대 현희에게 쓰는 편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진한 울림으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진돗개를 재치고 진도의 명물이 된 송가인의 모든 것을 특별판 ‘엄마의 맛’에서 최초공개한다. 간만에 진도를 방문하는 가인을 위해 애정 듬뿍 스페셜 밥상을 준비하는 부모님, 아빠의 맛인 돼지 주물럭부터 특제 된장이 풍덩 담긴 꽃게탕, 싱싱한 낙지 탕탕이의 엄마의 맛까지 가인의 먹방을 불러일으킨 부모의 맛이 대공개된다.

송가인의 어머니는 제 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인 송순단씨이다. 모든 것이 특별할 것만 같지만 알고 보면 소탈한 농사꾼인 어머니와 소싯적 기타로 뭇여성들 울리고 다녔던 진도미남 아버지와의 진도의 전원일기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