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191회/20190609
<모란봉클럽>
방송일시: 2019년 6월 9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191회
출연 오청성(2017 판문점 귀순) 조영숙(오청성의 특별한 인연)
정귀현(남한 아내) 박세현(탈북 한의사)
문철(함경남도 고원) 김예령(평양지하철 군악대)
김주성(조선작가동맹 출신) 김은별(1지구사령부 직속 대열서기)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김지영(김일성종합대학)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김가영(북한 유치원 교원)
/ 성대현, 김정우, 오경수
9일 방송되는 <모란봉클럽>은 ‘반전주의! 내 인생의 미스터리 관계’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포문을 연다. 오청성은 “내가 아버지처럼 따르던 김주성을 믿지 말라고 하는 여자가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녀는 오청성이 아플 때 직접 병간호까지 해주는 오청성 담당 사회복지사 조영숙이다. 오청성은 조영숙에 대해 “언론에서 쏟아진 나의 오보에 대해 직접 발 벗고 나서 정정 보도를 요구했던 만큼 나에게 고마운 존재”라고 말하며 그녀가 김주성을 경계했던 사건의 진실이 공개되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어서 오청성은 또 다른 미스터리 인연을 공개한다. 바로 김주성과 그의 아내 김은별이다. 그는 “김주성 선생님의 부인을 누나라고 불러야 할지 사모님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무려 20년 나이 차이의 김주성과 김은별 부부에 대해 공개한다. 이런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김주성은 군인출신인 김은별한테 꼼짝 못 하고, 하루는 김주성이 마음대로 차량을 바꿔 그녀를 화나게 했고 이에 김주성이 무릎까지 꿇어 금연을 약속했다고 이야기한다.
김예령은 “내가 탈북 할 당시 위험하게 만들었던 미스터리 스파이가 있다”라고 신입회원 문철을 지목한다. 김예령은 “탈북 과정 중 추가 일행으로 왔던 문철은 당시 사나운 인상에 옆구리에 칼까지 차고 있고, 특히 일행들에게는 살갑게 대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문철의) 행동이 더 의심스러웠다”고 말한다. 이에 문철은 “예령 누나가 먼저 마음을 안 열었기 때문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우여곡절 끝에 오해를 풀고 지금은 친남매 못지않은 우정을 다지고 있다는 두 사람! 실제로 김예령이 문철에게 신붓감을 소개해주어 결혼까지 골인한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서 박세현의 미스터리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미스터리 관계는 바로 남한 아내 정귀현이다. 첫 만남부터 미스터리했다는 그들의 시작은 미팅이다. 미팅에서 만나 바다에 놀러갔던 그들. 그 때 정귀현은 맥주를 실수로 쏟게 되고, 이에 박세현이 사온 것은 다름 아닌 생리대?! 박세현은 “흡수도 잘 되어 질이 좋은 휴지인줄 알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고. 처음에는 장인어른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박세현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사랑의 도피였다. 이후 그들은 같이 살면서 장인어른과 7년 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가 결국 장인어른의 사랑을 얻을 수 있던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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