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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클럽> 195회/20190707

2019.07.05
<모란봉클럽>  

방송일시: 2019년 7월 7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195회

출연  장채란(평양 영빈관 복무)       김상철(함경북도 화성)
오청성(2017 판문점 귀순)                김주성(조선작가동맹 출신)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이유미(북한 장사의 신)
김지영(김일성 종합대학)               김일국(당 무역지도원)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최도원(남한 무속인)   
        / 성대현, 김정우, 표진인
 
7일 방송되는 <모란봉클럽>은 ‘북한의 신묘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2014년 평양에서 일어난 아파트 붕괴사고는 룡천역 폭발사고 이후 10년 만에 대형사고로 피해 인원만 수백 명에 달했다고 보도되었다. 평소 내부 사건사고를 뉴스에 보도하지 않는 북한이지만 이 사고 만큼은 보도가 된 것에 대해 김지영은 “워낙 큰 사고이기 때문에 당 간부가 평양 주민에게 직접 사죄하는 모습이 최초로 방영되었다”고 알린다. 이에 김일국은 “오히려 사고를 액땜으로 생각하여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 터가 더 인기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덧붙인다. 

이어서 신입회원 장채란은 “나의 운명을 바꾼 비행기 추락사고가 있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가 말한 사고는 70년 대 초 북한 피바다가극단 무용조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당시 탑승하고 있던 무용조 100여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였다. 정채란은 “당시 김정일이 죽은 무용수 이름을 전부 호명하고 국가 장례식을 치르는 만큼 큰 사고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피바다가극단은 무용수 인원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정채린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도어 1년 동안 가극단 훈련을 받고 북한의 유명 영빈관인 장수원에 배치 받았던 것이다. 그녀는 “장수원 영빈관에서 10년 동안 바깥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며 “장수원 영빈관은 김일성이 캄보디아 국왕이었던 노로돔 시누아크를 위해 지어준 건물로 노로돔 시누아크가 영빈관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족이라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신입회원 김상철은 군인시절 배가 고파서 쓰러져 있던 할머니에게 자신의 식량을 주었다.이후 그 할머니의 여동생이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그를 찾아왔는데 알고보니 북한 권력 실세 황진택의 며느리였던 것이다. 이후 김상철은 고위층들과 인연이 닿아 풍족한 군생활을 했지만 “황진택이 숙청되고 제대 이후 이산자 가족 찾기를 하며 돈을 벌었다. 하지만 친구의 배신으로 보위부에 잡히고 필사적으로 도망쳐 탈북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는 “남한에서 또 한 번의 빛을 만났다. 한 명의 할머니를 다시 돕게 되고, 믿지 못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라며 그에게 일어난 또 한번의 기적이야기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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