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내의 맛> 55회/20190716

2019.07.16
<아내의 맛>  

방송일시: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밤 10시 / 55회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캐나다 퀘벡 관광청의 초대를 받아 두 번째로 캐나다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희쓴부부는 신혼여행 당시 캐나다 옐로나이프 눈밭에서 눈썹 가득 주렁주렁 얼음을 달고도 온천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인싸 신혼여행기’로 화제를 모았던 상황. 이번 여행은 당시 희쓴부부의 모습을 인상 깊게 봤던 퀘백 관광청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퀘벡 장관의 ‘원픽 부부’로 등극하게 된 희쓴부부는 드라마 ‘도깨비’ 공유가 이용했던 호텔 스위트룸에 입성하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두 사람은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퀘벡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보며 퀘백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충천했다. 더욱이 호텔 내 고급 레스토랑까지 접수한 희쓴부부는 나름대로 격식에 맞춰 럭셔리 먹방을 시도했지만, 이내 먹깨비 본능을 발동시켜 양손을 사용하는, ‘현희표 쓱싹쇼’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드디어 퀘벡 관광청 장관과의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긴장한 채 들어선 희쓴부부 앞에 나타난 장관은 뜨거운 ‘인싸 포옹’을 건네며 딱딱했던 분위기를 무장해제시켰다. 이에 희쓴부부 역시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한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물 교환식까지 진행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런가하면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캐나다 현지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취재 열기에 휩싸이며 월드클래스의 인기를 발산했다. 희쓴부부는 현지의 환대를 받으며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걷는가 하면, 방문을 알게 된 캐나다 방송국과 신문사의 불붙은 취재에 둘러싸이는 모습으로 주위의 열기를 돋웠다.

함소원과 진화의 부부싸움에 결국 중국에서 시어머니가 한국까지 날아왔다. 부부싸움 중재를 위해 한국까지 한 걸음에 달려온 시어머니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혜정이는 내가 볼 테니 데이트 하러 다녀와”라며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비책을 내놓았고, 간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얼마 전까지 냉랭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는 꿀 떨어지는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들 부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녀 혜정이를 돌보고 요리까지 해내며 독박육아를 시작한 시어머니는 육아 고수도 힘든 고난의 연속인 육아 현장을 공개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아들 부부와 함께 뚝딱 차려진 식사 시간에 오랜만에 모인 반가움도 잠시, 즐거워야 할 식사 시간이 순식간에 고부갈등의 현장으로 변해버리고, 진화는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