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조선생존기> 14회/20190810

2019.08.09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생존기>  

방송일시: 2019년 8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 14회

슬기(박세완)가 밤늦도록 궁에 돌아오지 않자, 혜진(경수진)이 직접 그녀를 찾으러 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연홍과 월매, 꺽정패들이 슬기(박세완)가 세자빈씨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궐 밖 백성들의 어려운 사연들을 이야기하며 좋은 나라로 만들어달라고 하고, 슬기(박세완)는 부담감과 측은함을 동시에 느낀다.

한편, 명종은 투옥된 박수량을 찾아 옥사로 간다. 어쩌다가 그런 함정에 빠졌냐며 명종은 안타까워하는데 박수량은 오히려 그런 명종에게 나라를 위해 자신을 버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명종은 그런 박수량의 모습을 보고 그를 구하고자 마음먹는다. 명종은 내시부를 찾아가 상훤에게 의금부 지사 김성준의 뒤를 캐보라고 지시하고, 정록(서지석)에게는 박수량의 본가에 가보라는 비밀 임무를 내린다.

한문을 읽지 못하는 정록(서지석)은 중국 유학파인 혜진(경수진)과 함께 상소문 해석을 하다가, 그녀에게 같이 박수량의 본가에 가자고 부탁한다. 혜진(경수진)은 처음에 가익(이재윤) 때문에 그의 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정록(서지석)이 잠든 모습을 보다가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고 이내 같이 가기로 결심한다.

박수량의 본가에 간 정록(서지석)은 너무도 허름한 초가집에서 혼자 가난하게 살고 있는 박수량의 어머니를 만난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집을 둘러본 정록(서지석)은 박수량이 부정재물을 축적했다는 상소문이 조작되었음을 확신한다. 그리고 박수량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한다. 혜진(경수진)과 함께 박수량에 대한 상소문을 살펴보던 정록(서지석)은 상소문의 글씨체가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