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얼마예요> 99회/20190812

2019.08.12
<인생감정쇼 얼마예요?>

방송일시 :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밤 10시 / 99회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는 ‘할 만큼 했잖아’라는 주제로 ‘날 못 참게 만드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인생감정쇼 얼마예요?> 감정 주제가 공개되자 조병희는 남편 이윤철에게 전구를 갈아달라고 했더니 도리어 화를 낸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구가 나간 걸 본 조병희가 이윤철에게 전구를 보여주며 사 오라고 하자 이윤철이 U자형 전구를 보고는 “전구가 어디 갔어?”라고 대답한 것이다. 이에 조병희가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 거냐”, “요즘은 다 저런 전구가 나온다”라고 하자 그것을 핑계 삼아 화를 내어 결국 조병희가 전구를 갈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의 여론이 좋지 않자 이윤철은 “화장실이 급해서 갔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화가 났다”라고 항변했지만 오히려 더 거센 반발을 들었다. 

진송아는 늦은 밤 갑자기 콩국수가 먹고 싶다고 한 남편 박준규의 말에 집에 있던 콩물로 콩국수를 해줬더니 "이게 다야?"라고 투정 부린 사실을 언급했다. 진송아는 남편의 말을 듣고 "열무김치랑 먹으면 되지 뭐가 문제야?"라고 하자 "하다못해 군만두라도 있어야지!"라고 박준규가 대답한 것. 이를 듣고 울화가 치밀었지만 결국 군만두를 해줬다고 하자 김지선은 "군만두를 튀기는 동안 아내의 콩국수가 불고 있는 건 아냐"고 박준규를 나무란다.

배우 이철민은 “얼마 전에 내 생일이었는데 아내가 생일 선물로 명품 옷을 줬다. 마음에 들어서 이리저리 입어보는데 뭔가 이상해 봤더니 구제였다”라며 당시 황당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아내 김미경은 “남편이 평소에 중고를 좋아하고, 남편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 고심해서 골랐다”고 구제 옷을 산 이유에 관해 설명했지만 이를 들은 조병희가 “어떻게 남편 생일에 중고를 사다 줄 수 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모델 이선진이 “조병희가 아들이 생각나서 저렇게 말하는 것 같다”며 조병희가 이철민의 편을 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한 동안 남편에게 구제 옷을 선물한 김미경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이어지자 김지선은 “만약 자신이 엄마 입장에서 김미경이 딸이었다면 혼낼 거지만 딸이 불쌍했을 거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부부 패널로 개그맨 출신 가수 라윤경과 IQ 169 멘사 출신 그의 남편 김시명이 첫 출연했다. 김시명은 "결혼 전 라윤경이 '여보'라고 불렀는데 그게 올가미가 될 줄 몰랐다"며, 결혼 후 라윤경이 "여보 이거 해줘, 저거 해줘"라며 시도 때도 없이 심부름을 시킨다는 것이다. 이어 "부탁할 때 '해주세요'라는 존댓말도 안 한다"면서 라윤경의 실체를 폭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