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159회/20190828
2019.08.30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19년 8월 28일 수요일 밤 10시 / 159회
새로운 트로트 스타들의 탄생과 함께 트로트 붐이 일고 있는 요즘 ‘정통 트로트’의 맥을 잇는 원조스타 문희옥의 삶이 공개된다.
강원도 태백에서 2남 3녀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문희옥은 우연한 기회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간 소풍에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렀는데, 이를 들은 교감 선생님이 '가수 하면 좋겠다'고 한 말에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이다. 1987년 <사투리 디스코>로 데뷔한 그녀는 데뷔곡이 엄청나게 성공한 뒤에도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등으로도 잇따라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미자, 주현미와 함께 '정통' 트로트의 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후 이혼, 큰언니의 암 투병, 남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문희옥 삶에 끊임없이 사건들이 생기며 결국 활동을 중단하게 되고, 음악 인생에 대한 회의감까지 들게 됐다고 그녀는 말한다. 특히 자신 때문에 하나뿐인 아들이 느끼는 고통이 그녀를 더욱 힘들게 했다며 바깥에서는 '가수 문희옥'이라는 이름을 숨기고 살기도 했다고 . 그럼에도 문희옥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심양면 도와준 어머니와 형제자매들, 그리고 가수 김연자와 '뽀빠이' 이상용 같이 끊임없이 용기를 주고 응원해준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그녀는 다시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숱한 절망을 겪으며 살아온 50년을 '무지했던 삶'이라 생각한다는 문희옥. 오히려 경험을 통해 다음 50년의 삶은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고 다시 행복을 찾아가는 문희옥의 이야기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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