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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160회/20190904

2019.09.04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19년 9월 4일 수요일 밤 10시 / 160회

키 2m 5cm로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 국보급 센터, 전설의 스타 한기범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충남 천안에서 3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한기범은 어려서부터 키가 컸다. 아버지의 유전으로 형제가 모두 190cm를 넘는다. 큰 키 덕분에 농구를 시작한 그는 일찍이 가능성을 보여 곳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대학 시절부터 그 능력을 꽃피우기 시작해 89-90시즌에 농구대잔치 MVP에 오르게 된다. 한기범은 허재, 김유택, 강동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농구 전성기를 열었다. 프로농구가 개막하기 직전 오랜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하지만 한기범은 개인상, 팀 우승, 국가대표 등 농구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경력을 거쳤다.  

하지만 아버지와 남동생의 죽음으로 알게 된 유전병인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순탄한 인생을 살지 못했다. 위기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연이어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맛보며 빚으로 집을 3채나 날렸고 끝내 산동네로 이사 가야 하는 등 한기범과 그의 가족들은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다. 생활고로 심장 수술을 받지 못할 뻔 했지만 심장 재단의 도움을 통해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은 한기범은 이제 '희망나눔재단' 대표로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장신 농구선수에서 이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길 원하는 한기범의 인생 이야기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