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뽕 따러 가세> 8회/20190905

2019.09.05
<뽕 따러 가세>

방송일시 : 2019년 9월 5일 목요일 밤 10시 / 8회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진도 앞바다 한가운데서 서프라이즈 사연 대작전을 펼친다.

뽕남매는 진도 앞바다에서 30여 년간 어업에 몸담은 진도 토박이이자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대를 잇고 있는 아들을 찾아 나섰다. 진도 앞바다에서 먼저 아들과 조우한 뽕남매는 배에 몸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사연자의 아버지를 급습했다. 조업에 몰두 중이었던 아버지는 망망대해 바다 위로 찾아온 특별한 손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서로 무뚝뚝한 성격 탓에 아버지와 사이가 데면데면하다는 아들의 사연을 들은 뽕남매가 ‘큐피드’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가인이 ‘아빠의 청춘’을 흥 넘치게 불러 외치며 부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간극을 줄여나갔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서로 표현 못 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며 두 사람 사이에 존재했던 어색함을 바다에 훌훌 흘려보냈다. 이후 사연자 아버지는 뽕남매를 향한 감사한 마음에 갓 잡은 싱싱한 전복을 땄고,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배 갑판 위 선상 전복 파티가 열렸다. 입속에서 살살 녹는 전복 회에 눈을 번쩍 뜬 송가인은 전복 라면에 파김치까지 야무지게 전복 풀코스를 즐기는 모습으로 요리해준 아버지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전복으로 원기 충전을 제대로 한 송가인은 사연자 아버지의 신청곡 ‘정말 좋았네’를 열창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해준 선상 파티에 보답했다. 또한 진도 앞바다에 은은하게 내리깔린 석양 아래서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레전드 낭만송’을 선보였다. 잔잔한 흥바람에 아름다운 바다 위 전경이 더해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