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부라더시스터> 9회/20190907

2019.09.06
<부라더시스터>

방송일시 : 2019년 9월 7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9회

데뷔 후 첫 신인상을 받은 홍자의 모습과 조혜련 동생 조지환의 영화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진다.

데뷔 9년 차지만 길었던 무명 생활로 이른바 '중고 신인'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신인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홍자는 소감을 말하다 당시 너무 떨려 소속사 이름을 잘못 말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MC 이상민은 본인 역시 한 시상식을 진행하던 중 가수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2020년에도 다양한 가수들과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을 "당연한 가수들과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잘못 말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홍자의 귀여운 실수에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홍자는 데뷔 후 첫 신인상 수상을 기다리면서 대기실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어머니는 홍자에게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로 수상 축하 인사를 전해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어머니는 딸 홍자보다 홍자와 함께 상을 받은 '미스트롯 선' 정미애와의 통화를 더(?) 반가워하며 "정미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했다. 정미애도 홍자 어머니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푹 빠졌다. 
이어 정미애가 홍자의 의상과 외모를 칭찬하며 "홍자가 어머니를 닮아서 예쁜 것이죠?"라고 묻자 홍자의 어머니는 우렁찬 목소리로 "당근이지!"라고 유쾌하게 대답해 스튜디오는 빵 터졌다. 이를 들은 홍자가 "방송에 나갈 수도 있다"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급 조용해지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홍자의 어머니는 정미애와의 통화를 마치면서 "우리 홍자 잘 챙겨달라"면서 아낌없는 '딸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은 1년 8개월 만에 영화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됐다. 오랜만에 보는 오디션에 초긴장한 상태인 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최복순 여사는 극약처방으로 “내도 아들 오디션 따라 갈란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고, 조지환은 “아역배우도 아니고 누가 엄마랑 같이 오냐”며 질색했다. 하지만 최복순 여사는 “지나가는 할머니인 척하겠다”라며 아들을 따라갈 채비에 나섰다. 엄마의 한마디에 꼼짝도 못 한 조지환은 조카 우주와 엄마 최복순 여사와 함께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조지환은 배우 손예진·현빈 주연의 영화 ‘협상’의 이종석 감독의 차기작 오디션에서, 지정 연기 외에도 자유연기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자신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최복순 여사의 모습의 간절함과 달리, 데뷔 17년 차 '중고 신인' 조지환을 향한 감독의 냉정한 평가에 조지환은 절망한 듯한 표정으로 오디션장을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