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얼마예요> 103회/20190909

2019.09.10
<인생감정쇼 얼마예요?>

방송일시 : 2019년 9월 9일 월요일 밤 10시 / 103회

9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는 추석특집 ‘트로트에 추석을 싣고’라는 주제로 ‘명절에 더 미워지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추석을 맞아 부부들의 트로트 무대가 펼쳐졌다. 

배우 최영완은 “추석에 촬영 스케줄이 겹쳐 시댁에 가지 못 한 적이 있다”며 명절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최영완은 “그 이후 나도 모르게 명절마다 촬영이 생기길 기도하게 됐다”라고 말해 아내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남편 손남목은 “이렇게 야비한 제 아내입니다”라고 반박하며 아내 최영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가수 홍주는 신혼 초 시댁에서 남편 백승일과 시누이 기 싸움에 눈물 날 정도로 난감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홍주가 부친 전을 맛 본 시누이가 “이건 색도 별로고 맛도 없다”라고 말해 이를 들은 남편 백승일이 불같이 화를 낸 것. 이에 시누이와 언쟁을 하던 백승일이 결국 화를 못 참고 전을 엎고 뛰쳐나갔다고 말해 출연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탄식이 이어지자 백승일은 “아내를 위해 그런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지만 여성 출연자들은 방법이 잘못됐다며 백승일을 더 세게 비난했다. 한편 홍서범은 “음식을 먹었는데 맛이 없으면 짜증이 난다”라고 홍주 시누이 심정을 대변해 여성 출연자들의 거센 뭇매를 맞았다. 

조병희는 명절만 되면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 남편 이윤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결국 남편의 회사에 직접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이어서 “왜 왔냐”는 남편 이윤철에 말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다”라고 조병희가 말하자 이윤철이 “당신 말이 맞아”라고 하며 조병희의 말에 수긍을 한 것. 그러던 중 조병희의 말을 듣던 이윤철이 “방법이 있어. 당신이 회사를 다녀. 내가 집안일을 할 게”라고 답한 것이 밝혀져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조병희가 “이런 식으로 하니까 당해낼 방법이 없는 거다”라고 하자 오히려 이윤철은 “방법이 없게 만드는 내가 대단한 거다”라고 하며 당당하게 맞받아쳤다.

한편 이날은 추석특집을 맞아 <얼마예요> 부부들이 특별히 준비한 트로트 무대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다. 더불어 한복계의 거장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와 다양한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호섭이 출연해 부부 노래 자랑의 일일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1등 상품인 1등급 한우가 공개되자 다섯 부부 모두 엄청난 승부욕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백승일과 홍주 부부의 <달 타령>으로 활기차게 포문을 연 ‘트로트에 추석을 싣고’는 결혼 40년차 이윤철과 조병희 부부의 <사는 게 뭔지>, 환상의 댄스 실력을 선보인 박준규과 진송아 부부의 <찬찬찬>, 무심한 배우자에 대한 서러움을 담아낸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너무합니다>, 365일 갈라설 위기인 손남목과 최영완 부부의 <도로 남> 무대로 이어졌다. 출연자들의 깜짝 놀랄만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실력에 심사를 맡은 작곡가 이호섭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방송최초로 이윤철·홍서범 듀엣의 특별무대가 펼쳐져 스튜디오에 흥겨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