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부라더시스터> 11회/20190928
2019.09.27
<부라더시스터>
방송일시 :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 11회
홍자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뒷이야기와 조혜련 엄마 최복순 여사의 가슴 찡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모래판 위의 황제' 이만기가 함께해 집안의 '꼬인 족보'부터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까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6남매 중 '막둥이'인 이만기는 "큰형과 2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서, 큰 조카의 생일이 나보다 한 달 더 빠르다"며 "집안의 모든 사랑은 큰 조카가 받고, 함께 잘못해도 혼나는 건 삼촌인 나였다"라며 어린 시절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전설의 두 천하장사 이만기와 MC 강호동이 한자리에 있는 만큼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만기는 "샅바를 팔아 봤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하자 강호동은 "돈을 받고 팔았냐"고 물었고, 이만기는 "그냥 드리려고 했는데 공짜로 가져가면 효과가 없다고 해서 돈을 받았다"라며 "그분이 진짜 아기를 낳았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자가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하는 날 홍자 오빠와 여동생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을 위해 샌드위치 도시락 50인분을 직접 만들기로 한 것. 의욕은 '세계 1등'이지만 요리 실력은 '제로'인 여동생의 '허당' 모습에 오빠는 쉴 새 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쌍문동 톰과 제리' 모습을 드러냈다. 여동생은 '인간 화환'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 오빠는 인간 화환을 보고 황당하다는 듯 "미쳤냐?"라고 즉각 반응했지만 이내 직접 인간 화환을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콘서트 장에 도착한 홍자 오빠와 여동생은 집에서와는 180도 다른 '트로트 여신' 홍자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홍자의 콘서트가 시작되자 만감이 교차한 듯 여동생은 폭풍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MC들은 "뿌듯하겠다"라며 여동생의 심정에 공감했다.
개성 만점 조혜련 자매들은 부산 큰언니가 엄마의 집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였다. 큰언니는 5kg에 육박하는 살아있는 대왕 문어를 선물로 가져왔다. 먹음직스러운 문어숙회를 만들었지만 최복순 여사는 몇 점 집어먹고는 과거 시장에서 장사하며 급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습관을 못 버리고 찬밥을 물에 말아 먹어 자매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자매들은 본인을 위해 십 원 한 장 쓰지 않는 엄마를 위해 '최복순 여사 회춘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딸들과 고급 헤어숍을 방문한 최복순 여사는 "예뻐지는 것도 다 필요 없다"라며 오직 고급헤어숍의 염색 가격을 걱정한다. 최복순 여사는 입이 떡 벌어지는 염색 가격을 듣고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다. 이어 평소 최복순 여사가 '찜질방'을 가고 싶다는 말에 찜질방도 간다. 조혜련의 둘째 언니가 바쁜 엄마의 도움 없이 홀로 결혼 준비한 사연을 털어놓는 등 딸들은 지금껏 한 번도 말하지 못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이에 아들 사랑 지극한 최복순 여사도 처음으로 딸들에 대한 속마음을 밝혀 조혜련과 언니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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