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마이웨이> 164회/20191002
2019.10.02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밤 10시 / 164회
1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한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해 8월 전 남편 황모씨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 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박해미.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 인터뷰도 거절하며 숨어지냈다고 고백한다. 사건 후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박해미는 모두가 말렸지만 자신으로 인해 제작자가 피해 보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젊은 배우들을 위한 '진혼굿'을 한 뒤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책임지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하나씩 해결해나갔지만 여전히 죄책감을 느끼는 그녀는 자신이 열심히 사는 이유는 못다한 누군가의 삶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박해미는 활동을 재개한 이후 평소 친분이 두터운 소설가 김홍신을 만난다. 만남 전 전화 통화에서 김홍신은 눈물을 참지 못한다.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와 인생의 선배로서 박해미에게 전하고 싶은 위로의 말 그리고 그녀를 위해 준비한 시(詩)가 공개된다. 이어 드라마 의상제작의 인연으로 만나 친분을 쌓아온 한복디자이너 박술녀는 자신의 전원주택으로 박해미를 초대해 따뜻한 집밥을 선물한다. 박술녀는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박해미에게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한편, 지인과 함께 작은 교육사업을 시작한 박해미는 어린 배우들의 꿈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어린 배우들에게 알려주고, 그 속에서 그들이 더 멋진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꿈의 밑바탕이 되어주고 싶다는 그녀. 배우 박해미가 아닌 뮤지컬 제작자, 또 어린 배우들의 선배 또는 스승이 되고 싶은 그녀의 새로운 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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